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3-12-15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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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세계적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에쓰오일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기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에쓰오일 본사. <에쓰오일>
14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정유사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DJSI는 세계 최대의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에스엔피글로벌(S&P Global)이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공급망 관리, 환경 성과, 인적자원 개발 등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글로벌 기업의 경제적 및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44개 기업 가운데 모두 320곳이 월드 기업으로 편입됐다. 월드 기업 가운데 정유사는 한국의 에쓰오일과 핀란드의 네스테오일 단 두 곳만이 포함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뤘고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하는 등 모범적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4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 목표인 최고의 수익성, 친환경 성장, 최고의 운영 효율성, 석유화학 비중 확대, 안전 강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ESG 분야별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도출해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최고경영진 및 임원으로 구성된 ESG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ESG경영의 핵심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고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와 관련된 사안을 놓고 회사의 전략·정책 방향성을 정립하고 성과를 검토함으로써 ESG경영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