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리인하 기대감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6포인트(1.08%) 높은 2571.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장중 1% 올라 2570선 오름세, 반도체 2차전지주 동반 강세

▲ 1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56%) 높은 2558.44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기관투자자가 2449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293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65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3%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썼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6%)와 나스닥지수(0.19%)도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 가운데 한화솔루션우(29.91%)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상우(24.81%), 혜인(17.16%), 한화솔루션(13.27%), 웰바이오텍(11.74%) 주가도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89%), POSCO홀딩스(4.99%), LG화학(6.25%)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한 점이 국내증시 전기차 밸류체인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1.76%), 삼성전자(0.96%), 삼성전자우(0.17%)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기업으로 이뤄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7%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현대차(3.79%), 기아(2.18%)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6%), 네이버(NAVER)(0.67%), 주가도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0%) 높은 841.4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25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9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6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카이노스메드(30%), 유아이디(29.99%), 베셀(29.99%), 와이더플래닛(29.93%)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코이즈(26.55%) 주가도 20% 이상 오르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4%), 에코프로(6.56%), 엘앤에프(1.18%) 등 2차전지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2%), HLB(4.94%), 셀트리온제약(1.53%), 레인보우로보틱스(0.34%) 주가도 장중 오르고 있다.

반면 HPSP(-2.26%), 알테오젠(-2.02%) 주가는 2% 이상 내리고 있다. 포스코DX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