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14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S&P Global에서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고등급, 14년 연속 편입 성과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2023 평가순위 도표 그림자료.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DJSI World 편입’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건설은 EU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매출 산정, SBTi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U택소노미는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녹색사업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기준으로 유럽연합(EU)의 녹색분류체계이다. 택소노미에 포함된 에너지업종에 각종 금융 및 세제 지원을 제공해 투자를 육성한다. 

SBTi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 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하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체계적 목표 수립 및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