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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장중 2530선 강세, 코스닥 830선 강보합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12-12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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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4포인트(0.33%) 상승한 253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미국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장중 2530선 강세, 코스닥 830선 강보합
▲ 12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75포인트(0.39%) 높은/ 낮은 2535.11에 거래를 시작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3215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336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발 훈풍으로 국내증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39%), 나스닥지수(0.20%)가 모두 올라 연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LX하우시스우(29.81%)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안(18.39%), 대한제당우(12.61%), 씨에스윈드(12.09%), LX홀딩스1우(10.15%), KEC(0.08%), 광전자(0.07%)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전날 뉴욕증시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55%), 삼성전자우(0.85%) 등 대형 반도체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4%)와 현대차(0.38%), 기아(0.8%) 등 완성차기업 주가도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3%), POSCO홀딩스(-0.75%), LG화학(-0.53%)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와 네이버(NAVER)(-1.84%)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0%) 높은 836.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316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245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59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LS머트리얼즈(300%)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따따블’을 기록했다. 

와이더플래닛(29.98%), 제넨바이오(29.97%), 엔터파트너즈(29.92%), 글로본(29.91%) 주가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어보브반도체(24.36%), 유틸렉스(23.13%) 등 주가도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6%), 셀트리온제약(0.46%) 등 셀트리온 그룹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HLB(2.79%), HPSP(1.59%), 레인보우로보틱스(0.12%)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0.75%), 포스코DX(-1.24%), 엘앤에프(-2.07%) 등 2차전지주와 알테오젠(-0.14%)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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