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의 연예전문지가 이미경 CJENM 부회장을 전 세계 엔터산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

10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7일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을 발표하고 58번째 인물로 이미경(Miky Lee) CJENM 부회장을 소개했다.
 
CJENM 부회장 이미경,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에 3년째 뽑혀

▲ 미국의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이미경 CJENM 부회장을 '2023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에 선정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요 업적과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을 고려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100명의 여성을 매해 선정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이 부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꼽았다.

이 부회장은 CJ그룹의 부회장이자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로 소개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이 최근 제작한 영화 '패스트라이브즈'를 언급하며 이 부회장이 이끄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시장에서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2024년은 할리우드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공비결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이 부회장은 "영화산업은 사람에 관한 비즈니스다"라며 "영화인들은 상호 존중하고 업계 내 모든 역할군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