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은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박정호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수율을 높이는 등 기술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문화 개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1965년 11월6일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해 29년째 SK하이닉스에서만 근무한 정통 '하이닉스맨'이다.

공정기술실 개발연구원,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을 지냈다.

2022년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후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SK하이닉스의 대표적 반도체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적극적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3년 10월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하이닉스 >

△'고객맞춤형 메모리'에 힘줘
곽노정은 고객사 개별수요에 특화된 이른바 고객맞춤형 메모리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메모리사업에 실적 안정성을 더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곽노정은 2023년 11월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고객별로 다양해지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SK하이닉스만의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해 10월10일 창립 40주년 사내방송에서도 “범용 제품 중심의 과거 방식을 벗어나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노정은 고객맞춤형 메모리를 내세워 기존 범용 제품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벗어나 고객사의 수요와 요구에 맞춰 제작되는 맞춤형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메모리사업을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고도화된 맞춤형 메모리의 제작을 위해 메모리 내부에 연산 기능을 더하는 PIM(메모리내부연산)기술과 시스템 교체 없이 램 용량을 손쉽게 늘려주는 모듈화 인터페이스 CXL기술에 힘주고 있다.

PIM과 CXL 모두 메모리를 보다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맞춤형 메모리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로 꼽힌다.

△첨단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사업 성과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관련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첨단 고부가 D램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서 지위를 다지고 2022년 6월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김광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지속해서 중요도가 상승할 HBM 시장에서 업계 1위 지위를 2024년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D램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8월1일 DDR5 D램에 기반한 CXL 메모리 샘플을 공개했다.

CXL 메모리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표준화 인터페이스다. 메모리의 용량과 성능이 고정되는 기존 서버의 한계점을 보완해 메모리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낸드플래시 부문에도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023년 8월 개발소식을 전한 321단 낸드플래시는 단수가 높아지는 것에 더해 효율성도 개선돼 이전 세대인 238단 512Gb(기가비트) 대비 생산성이 59% 높아졌다.

곽노정은 2022년 10월5일 열린 반도체대전(SEDEX)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당시 최고 레벨의 기술인 QLC(쿼터 레벨 셀)를 넘어 PLC(펜타 레벨 셀)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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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실적.

△반도체 인재 확보에 공들여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이천 반도체 공장 M16 본격 가동, 낸드부문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등으로 반도체 인력 충원이 다급해졌다.

이에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곽노정은 2022년 9월6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 회장,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정칠희 네패스 회장,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과 함께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협업센터'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산업계는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유휴·중고 장비 제공, 현장 실습 협조 등을 통해 교육·연구계의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2년 4월18일에는 비대면으로 심종혁 서강대 총장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계약학과로 설치·운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입생 30명을 2022년 말에 뽑아 2023년부터 교육한다. SK하이닉스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한다.

2022년 4월11일에는 김우승 한양대 총장과 비대면으로 계약을 맺고 한양대에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한양대와 공동으로 반도체공학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반도체공학과 신입생 40여 명을 2022년 말에 뽑아 2023년부터 교육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들에게 학비 전액은 물론 매달 학업 보조금도 지원하고 졸업 후 채용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에 착수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2022년 4월26일 용인시에 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비 1조7903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모두 4개의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사업부지 조성은 2022년 5월에 시작됐다.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공장을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 뒤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여기에 SK하이닉스와 5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해 3만1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노정은 2022년 10월5일 반도체대전 기조연설에서 "2027년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되면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상생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2023년 10월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반도체대전(SEDEX)’ 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취임
곽노정은 2022년 3월30일 열린 SK하이닉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사회 의결로 대표이사가 됐다.

이에 따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가 박정호 부회장과 곽노정의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이석희 사장은 2021년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해 출범시킨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의 선봉을 서기 위해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았다.

곽노정은 2021년 12월부터 SK하이닉스의 신설 조직인 '안전개발제조총괄'과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를 맡았다.

안전개발제조총괄은 기존 개발제조 총괄 역할에 전사 안전 및 보건 관리 역할이 추가된 조직이다.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는 SK하이닉스가 구성원 사이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일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했다.

한편 곽노정은 2022년 3월7일 제13대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에도 선임됐다. 2025년 2월까지 3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년씩 번갈아 맡는 것이 관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회장이, 2019년부터는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과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이 협회장을 맡았다.

△반도체 공정과 제조기술 전문가
곽노정은 3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 몸담으며 주로 공정과 제조 분야에서 일했다.

1994년 현대전자 공정기술실에 입사해 박막 공정 개발 등을 수행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160나노 D램 제품 개발팀 파트리더를 맡았다.

이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100나노, 90나노, 80나노 D램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박막과 화학적기계연마(CMP) 분야 리더를 맡았다.

2006년 세계 최초 60나노급 DDR2 미세공정과 2009년 40나노급 DDR3 미세공정 개발에도 참여했다.

2012년 SK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했을 때 상무보로 승진해 D램 공정3팀장을 맡았다.

이듬해 미래기술연구원에서 공정기술그룹장을 맡아 16나노 미세공정과 20나노 미세공정 기술 연구를 주도했다.

2015년부터 제조·기술 부서로 옮겨 D&T기술그룹장, 청주M15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제조·기술담당을 맡아 D램과 낸드 수율과 양산 품질을 끌어올리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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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가 2023년 10월10일 SK하이닉스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 SK하이닉스 >

곽노정은 SK하이닉스가 첨단 고부가 메모리분야에 다져놓은 선두적 지위를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첨단 메모리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다져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 HBM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과 함께 빠르게 커지고 있는 한편 승자독식 구조로 이뤄져 선두기업이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간다.

앞으로 인력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산업의 인재 확보도 주요 과제다.

곽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을 이뤄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꾸준히 힘을 쏟겠다”며 강조했다.

곽노정은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클러스터를 구축해 2027년 5월 첫 번째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2022년 5월 초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여기에서 메모리반도체 생산공장을 2025년 착공하고 2027년부터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노정은 SK하이닉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는 일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 RE100에 2020년 가입했다.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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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5월3일 SK하이닉스 소통 행사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구성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곽노정은 1994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만 일해온 정통 '하이닉스맨'이다.

공정기술실 개발연구원,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 등을 지낸 SK하이닉스의 대표적 반도체 기술 전문가이며 '포스트 이석희'로 불리기도 한다.

곽노정은 SK하이닉스의 첨단공정 개발과 제품 양산을 주도해 왔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미세공정 개발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의 고민을 들어주기만 했는데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은 것을 계기로 소통의 중요성을 느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2017년 제조 및 기술부문 청주 팹(FAB) 담당으로 일하면서 생산현장 엔지니어와의 직접 소통 등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곽노정의 이러한 노력으로 제조 및 기술담당은 SK하이닉스 안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회적가치(SV) 창출 활동을 펼치는 자리로 꼽히게 됐다. 2020년에는 1천여 건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이순신 장군과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곽노정은 2021년 1월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순신 장군은 치밀함과 과감함을 겸비한 이상적 전략가이자 리더"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 회장을 놓고는 "업무에 철저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1990년 고려대 재료공학과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CdTe 기판의 이탈방위각이 LPE법으로 성장시킨 Hg0.7 Cd0.3 Te 박막의 표면 형상에 미치는 영향'을 썼다.

1994년 고려대 재료공학과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으로 'CdZnTe 완충층을 이용한 LPE 성장 Hg Cd Te 에피층의 전기적 성질 개선 및 광전도 특성'을 썼다.

사건사고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05월17일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의 선언문을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 겸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오른쪽)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 SK하이닉스 >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제재
SK하이닉스는 2022년 4월2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된 이천 산업장의 안전보건총괄책임자였던 곽노정과 SK하이닉스가 각각 발금 3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가 2021년 4월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정기감독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제168조 제1호, 제38조 제1항, 제3항 제1호, 제39조 제1항 제1호, 제173조, 제168조 제1호, 제138조 제1항, 제3항 제1호, 제39조 제1항 제1호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SK하이닉스는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준수를 위한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벌금은 2022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모두 납부 완료됐다.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ESG 등급 하락
기업지배구조원은 2022년 1월5일 ESG등급위원회를 열고 2022년 1차 ESG 등급 조정을 하면서 SK하이닉스의 ESG 등급 가운데 환경경영(E) 부문 등급을 A에서 B+로 낮췄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3월 청주 3공장에서 액화물질 TDMAT가 유출됐고, 10월에는 청주 4공장에서 액화물질 TEOS가 유출됐다. 4월 이천 공장에서도 불산이 유출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이처럼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을 놓고 SK하이닉스의 시설 안전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에도 청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TDMAT가 유출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SK하이닉스는 사회책임경영(S)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존의 A+와 A등급을 유지했고, 종합점수도 기존 A등급을 그대로 받았다.

반면 모건스탠리캐피날인터내셔날(MSCI)은 SK하이닉스의 ESG 등급을 2020년 BB에서 2021년 12월 A로 상향 조정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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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9월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협업센터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자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1994년 현대전자(옛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공정기술실 개발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2년 SK하이닉스 D램 공정3팀장 상무보를 맡았다.

2013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공정기술그룹장 상무보가 됐다.

2014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상무로 승진했다.

2017년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부문 청주 팹(M15) 담당 겸 안전보건총괄책임 전무가 됐다.

2019년 SK하이닉스 제조 및 기술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한국공학한림원 재료자원공학부문 일반회원으로 뽑혔다.

2021년 SK하이닉스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 겸 기업문화 업그레이드TF 담당을 맡았다.

2022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선출됐다.

2022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89년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고려대학교 재료공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2013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제6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에서 20나노급 D램과 낸드플래시 핵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기타

곽노정은 2023년 상반기에 SK하이닉스에서 급여 5억5천만 원, 상여 7억6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13억2200만 원을 수령했다. 자사주 상여금으로 지급 당시 기준 1억6천만 원 상당의 1805주도 지급됐다.

2022년에는 연간으로 SK하이닉스에서 급여 10억1400만 원, 상여 11억3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1억6000만 원을 수령했다.

2023년 9월30일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4016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11월20일 종가 기준 5억260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화면 속 맨오른쪽)이 2022년 4월11일 김우승 한양대 총장(맨왼쪽)과 반도체공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반도체다. 챗GPT가 등장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고객들은 필요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스펙의 메모리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AI에 집중해 시그니처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고대역폭 메모리(HBM) 같은 제품을 통해 AI용 메모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02,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뉴진스 히트곡 'ETA'의 각 이니셜을 변형해 회사가 추구하는 초기술의 3가지 방향성 (친환경E, 첨단기술T, 융복합 응용기술A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구 곳곳에서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SK하이닉스는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2023/10/11,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메모리는 계속해서 고객 요구에 맞춰 차별화돼야 하고 이것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스페셜티를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메모리 자체에 연산 기능을 넣은 PIM(지능형반도체) 같은 제품이 고도화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의 활용 범위가 매우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3/10/10, SK하이닉스 사내방송으로 방영된 'SK하이닉스 창립 40주년 특별대담'에서)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로 협력한다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23/07/24,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7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지며)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같은 철학과 목표로 달려오며 지금의 동반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단기적인 것과 동시에 멀리 보는 노력이 중요한 만큼 ESG 경영 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 (2023/05/18,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협력사들과 함께 'ESG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며)

“진정성 있는 아이디어를 내준 구성원에게 감사하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원팀, 원컴퍼니'가 되면 지금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2023/05/03, SK하이닉스 사내 소통 행사에서)

“용인클러스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추진한 가장 큰 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았다. 2027년 상반기 첫 팹을 신속히 완공함으로써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생산의 메카, 연구개발의 중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2022/11/21,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여해)

“현재 공급망 문제뿐 아니라 지정학 이슈, 환경 문제, 컴퓨팅 환경 변화 등의 극복을 위해 협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인재가 중요하다. 메모리반도체는 장비, 기술, 자본, 지식의 싸움인데 결국 이 모든 걸 아우르는 건 사람이다. 이제는 정말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니라 업계 전체가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해야 할 시기가 왔다.” (2022/10/05,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반도체대전 기조연설에서)

“과거에 D램은 100나노미터(nm)가 한계라고 했지만 우리는 이제 10나노대를 구현하고 있다. 이런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실력이라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앞으로 한계를 넘어설 것이다.” (2022/06/03,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산학연계 교육으로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한양대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 SK하이닉스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한양대에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최고의 반도체 인재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2022/04/11,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면서)

"회원사와의 교류를 확대해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반도체협회가 이를 대변함으로써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 (2022/03/08,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된 후)

"우리 회사 팹(FAB) 기술의 총합을 '수율'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수율을 업계 내 최고(Best In Class)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우리 제조기술 담당이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목표다." (2021/01/27,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회사 내 제조/기술 담당은 양산을 맡고 있다. 개발 담당과 협업해 양산 완성도를 높이고, 원가절감 측면에서 수율을 높이고, 비용을 최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비 매칭(Matching) 수준을 높이고 자동화를 통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 (2021/01/27,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의 3D 낸드플래시는) 책 200만 권을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기술이다. 이 조그마한 것에 국회도서관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다." (2018/10/04,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에 있는 SK하이닉스 팹(M15)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