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이혜민은 핀다 대표이사다. 박홍민 대표이사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대출 전문 핀테크기업인 ‘핀다’를 창업했다.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해 비효율적 금융시장 혁신, 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한 편리한 금융생활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1984년 5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STX전략사업기획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글로시박스, 피플앤코, 눔코리아를 창업했다.

2015년 핀다를 창업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플랫폼에 입점할 협업 금융사를 늘리고 사업자 신용점수 관리, 전월세대출 비교, 대출 갈아타기, 자동차금융 비교와 같은 혁신 금융 서비스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가 2023년 11월10일 마약 근절을 촉구하는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핀다>

△챗GPT 도입해 고객 편의 제고
이혜민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도입해 고객 편의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핀다는 2023년 11월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도입해 ‘핀다GPT’를 내놨다.

핀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핀다의 정보를 전체 모델 학습이 아닌 핀다 모델 학습에만 사용되도록 구성했고 개인정보 마스킹을 통해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내부 상용화까지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핀다는 핀다GPT를 통해 코드를 사용하지 않은 지식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달마다 4~5만 건의 비정형화한 외부 고객문의(VOC)까지 수집하고 분석해 콘텐츠를 자체 생성한다.

핀다는 향후 핀다 지식센터를 고도화 해 제휴 금융사 등 외부 업체 관련 툴을 기업 사이 거래(B2B) 솔루션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대환대출 수요 맞춰 가입자 확보 나서
이혜민은 고객의 대환대출 수요를 기반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핀다는 2023년 9월18일 미션에 성공한 사용자들이 달마다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대환 챌린지 2.0'을 12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1회 대환 미션을 수행한 사용자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는 데 성공한 사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상금을 지급한다.

금융업계에서는 핀다가 아직 대환대출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이벤트를 통한 경험을 확산하며 고객도 확보하려는 것으로 바라본다.

핀다에 따르면 대환 챌린지 2.0은 시작된 뒤 1주일 동안 2030세대 비중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층의 관심을 끌었다.

이혜민은 “대환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 최고 레벨을 달성한 사용자는 최저 레벨의 사용자보다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9배나 높았다”며 “꾸준히 대환 챌린지 2.0에 참여해 상금도 받고 원하는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 이자 지원금까지 얻는 '1석3조'의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사 제휴 확대
이혜민은 금융사 제휴를 통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하는 금융사를 늘리고 있다.

핀다는 2023년 9월11일 우리은행이 합류하며 약 70곳의 제휴 금융사와 약 300개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핀다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을 포함해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비수도권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 보험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다양한 금융업권과 제휴했다.

핀다에 따르면 금융사 제휴 확대를 통해 누적 앱 다운로드 수 600만 건, 누적 대출 금액 7조 원을 넘어섰다. 사용자들이 등록한 대출 관리 총액은 70조 원 규모다.

이혜민은 “금리 경쟁력을 갖춘 시중은행의 상품이 입점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대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2019년 5월23일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핀다>

△금융소외 계층 대상 대출 확대
이혜민은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 금융 소외 계층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핀다는 2023년 8월22일 핀다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긴 약 400명의 사례를 공개했다. 이들은 평균 2631만 원의 대출금을 희망했고 실제 대출을 받았다.

이들은 평균 3.09개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들이었다. 평균 연소득은 약 4568만 원으로 2021년 기준 직장인 평균 연소득인 4024만 원보다 약 544만 원이 높았다.

여러 채무를 보유해 평균 신용점수는 709점을 나타냈다.

핀다는 “다중채무자들의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 원 등이었지만 최종 실행 조건은 평균 금리 11.6%, 평균 한도 2630만 원이었다”며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혜민은 “대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핀다에서 안 되면 대출 안 된다'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실제로 기존 금융권 창구나 다른 플랫폼에서 거절당했거나 좋지 않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분들이 핀다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상환능력이 있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의 폭을 넓히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의 비대면 연결 통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자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 내놔
핀다는 2023년 8월9일 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핀다는 고객이 개인사업자번호를 입력하면 개인과 사업자로서 사용한 대출·카드·연체 등 금융상품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개인사업자 신용점수도 무료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따른다. 이는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했을 때 다수의 금융기관이 개인 신용점수와 함께 참고하는 점수이다.

핀다는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에 사업자 신용점수 상승 전략을 안내하는 등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혜민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핀다를 사용하는 사장님들이 보다 손쉽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출시하는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성공
핀다는 2023년 7월26일 약 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핀다는 앞서 2021년 1월 11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2019년 7월22일에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 9월 유치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더한 누적 투자금액은 644억 원 규모다.

핀다는 시리즈C 투자유치를 통해 JB금융그룹을 전략적 투자자(SI)로 맞이했다. JB금융그룹은 핀다 주식 15%를 인수했다.

핀다는 JB금융그룹과 함께 비대면 상품 및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핀다는 시리즈C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주택담보대출 대환, 예금 및 보험 비교·중개 서비스, 이상거래탐지시스템(AI-FDS) 구축, 특화 대안신용평가모델(CSS) 핀다스코어 개발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혜민은 “해외에서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가 지분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동반 성장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더 전문화하고 차별화한 금융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더 큰 효용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금융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 나서
핀다는 2023년 6월27일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은 금융사기 유형에 들어맞는 의심 거래를 잡아내 금융 거래를 정지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은 고객의 금융정보가 사기조직에 넘어가더라도 플랫폼이나 금융기관에서 사전에 이상 거래를 감지해 거래를 막아 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금융범죄 또는 이상금융거래 감지 시 상호 데이터 교환 △전자금융범죄 적발과 차단을 위한 핀다의 AI 알고리즘 고도화 및 사전 적용 위한 업무 절차 구축 △기타 전자금융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혜민은 “이번 협약은 갈수록 지능화하는 전자금융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각사가 디지털에서 더욱 적합한 금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핀다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핀다는 2022년 11월 핀다 앱을 통해 원격 제어 앱과 위·변조 앱 등 악성 앱을 삭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달마다 1200건 이상의 악성앱을 탐지해 사용자에 삭제를 권한다.

핀다는 보안, 고객 경험, 개발, 인프라 팀을 주축으로 한 보이스피싱 방지 관제 대시보드를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과 원격앱 차단 현황을 관리하며 고객 인증 정보 분석에 따른 이상 패턴을 감시해 문제가 발생하면 IP를 차단해 사고를 방지했다.

△소상공인 대출 시장 진출 시동
이혜민은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해온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핀다는 2022년 7월27일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핀다는 오픈업 인수를 통해 향후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핀다는 오픈업이 보유한 8400만 개 매출 데이터와 달마다 새롭게 생성하는 70만 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소상공인에 필요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핀다는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오픈업의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핀다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본금 분석부터 대출 중개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혜민은 “오픈업은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무수히 많은 상권·매출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라며 “사업자 대출을 혁신하기 위해 매출과 상권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자율적 근무 시스템 도입
핀다는 직원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업무 방식과 목표 달성 성과급 지급 구조를 도입했다.

핀다는 2022년 6월8일 임직원에게 개인 맞춤형 임금 제도인 커스텀워크를 도입했다.

커스텀워크란 구성원 사이 유기적 협업과 개인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근무제도를 말한다. 구성원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고 효율적 업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성원들은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따라 주 3회 또는 주 2회 사무실 출근을 선택할 수 있다.

주 3회 출근하는 구성원은 고정좌석 구역에서, 주 2회 출근자는 자율좌석 구역에서 일한다.

자율좌석 구역은 △카페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의 핫데스크 구역 △선명한 화질과 높은 해상도의 4k 구역 △여러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듀얼모니터 구역 △넓은 좌석에서 수월하게 서류작업을 할 수 있는 싱글모니터 구역으로 세분화했다.

핀다는 임직원들에게 오전 7시에서 오전 11시 사이 자유롭게 출근하여 하루에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을 근무할 수 있게 했다. 주 40시간을 근무하면 금요일 오후에는 반차를 사용한 것으로 인정해 퇴근할 수 있다.

핀다는 2022년 3월15일 전체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고 목표달성율에 따라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핀다는 수습기간을 마친 1년을 넘은 재직자 모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며 스톡옵션 부여 수량은 재직 기간 및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 배정하기로 했다. 스톡옵션은 부여일 기준 2년 뒤부터 행사할 수 있다.

성과급은 목표달성율에 따라 상·하반기 2번에 걸쳐 최소 100만 원부터 임직원 개별 월급의 200%까지 지급한다.
[Who Is ?]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19년 9월18일 BNK경남은행과 혁신금융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경남은행 >

△자동차 금융시장 뛰어들어
이혜민은 현대자동차, 기아, 하나은행과 손잡고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1Q 오토론을 출시했다.

핀다는 2022년 4월11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카 전용 상품인 ‘커넥티드카 1Q 오토론’ 상품을 내놨다. 신차를 구매할 때 최대 120개월 분할상환을 지원하고 금리를 최대 1.4% 할인해 준다.

상환기간이 길어져도 금리에 변동이 없고 신용대출이 아닌 담보대출로 신용점수나 한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핀다는 고객이 모바일앱에서 1분 안에 견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혜민은 “자동차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목적으로 핀다에 유입되는 고객이 많았는데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게 맞겠다는 판단으로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운전습관,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리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확보 애써
이혜민은 핀테크에 가장 중요한 마이데이터 확보에 애쓰고 있다.

핀다는 2018년 12월10일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기업 쿠콘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쿠콘은 국내 500곳, 해외 2천 곳의 기관 등과 연결해 금융기관, 핀테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전자금융 네트워크, 스마트 스크래핑, 빅데이터, 은행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핀다는 쿠콘과 협업을 통해 은행 API 정보, 개인 소득정보, 모바일 보안 등을 갖추게 됐다.

이혜민은 쿠콘과 맺은 업무제휴를 두고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핀테크의 고민 가운데 하나가 경험과 인프라 부분이다”며 “쿠콘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돼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핀다가 걸어온 길
핀다는 2015년 9월 설립됐다.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대출중개 규제 샌드박스를 획득하며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핀다는 2019년 대출비교 중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핀다를 출시했다. 대출 통합관리 서비스,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등록 등을 이어가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핀다는 2023년 11월 현재 약 70곳의 금융사와 제휴해 300여 개의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2023년 9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600만 건, 누적 대출 금액 7조 원, 사용대 대출 관리 총액 70조 원을 넘어섰다.

핀다의 최대 주주는 이혜민으로 24.23%의 지분률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주는 박홍민 공동대표(14.57%), 전북은행(10%), JB금융지주(5%) 등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가 2023년 9월5일 '수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핀다>

이혜민은 대출 비교 플랫폼 핀다를 생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들기 위해 입점 협력 금융사를 확장하며 혁신적 금융 상품 출시에 매진하고 있다.

핀다는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신용 평가 서비스를 내놓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향후 챌린저뱅크에도 도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챌린저뱅크는 소규모 특화 은행으로 시중 거대 은행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2023년 초 금융당국이 챌린저뱅크 허가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핀다가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서는 대출비교 등 금융 플랫폼으로의 위치를 더 다져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이혜민은 현실의 비효율에서 나오는 불편함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는 능력이 탁월하다.

샘플 화장품 구독 서비스 글로시박스, 유아용품 구독 서비스 피플앤코, 건강관리 서비스 눔코리아 등도 불편함과 비효율을 개선하려는 시각에서 창업하게 됐다.

여러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경영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 이혜민(왼쪽), 박홍민(오른쪽) 핀다 공동대표이사가 2023년 7월26일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와 함께 전략적 파타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핀다>

△낮은 유동비율로 재무건전성 의구심
핀다는 2023년 상반기 약 42%의 유동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비율은 1년 안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1년 안으로 갚아야 할 부채로 나눈 값을 말한다. 숫자가 클수록 좋은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핀테크가 100%를 넘는 수치를 나타낸 것을 고려하면 핀다의 유동비율은 낮은 편에 속한다.

핀다는 낮은 유동비율이 불안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비해 예비금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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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6월28일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핀다>

2007년 STX 전략사업기획실에서 일했다.

2011년 글로시박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보안책임자(CSO)를 맡았다.

2012년 피플앤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2012년 눔코리아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2015년 핀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로 선임됐다.

◆ 학력

2007년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이사다.

◆ 상훈

◆ 기타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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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핀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8월30일 네이버 부사장 출신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대표를 기술전략자문위원으로 선임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핀다>

“대환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 최고 레벨을 달성한 사용자는 최저 레벨의 사용자보다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9배나 높았다. 꾸준히 대환 챌린지 2.0에 참여해 상금도 받고 원하는 조건의 대출로 갈아타 이자 지원금까지 얻는 '1석3조'의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 (2023/09/18, 가입자 확보를 위한 대환 챌리지 2.0 이벤트를 소개하며)

“금리 경쟁력을 갖춘 시중은행의 상품이 입점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핀다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대출 경험을 제공하겠다.” (2023/09/11, 약 70곳의 금융사와 대출 상품 제휴 협력을 맺은 사실을 발표하며)

“대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핀다에서 안 되면 대출 안 된다'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실제로 기존 금융권 창구나 다른 플랫폼에서 거절당했거나 좋지 않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분들이 핀다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찾고 있다. 충분한 상환능력이 있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의 폭을 넓히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의 비대면 연결 통로가 되겠다.” (2023/08/22,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금융 소외계층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핀다를 사용하는 사장님들이 보다 손쉽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출시하는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하겠다.” (2023/08/09, 사업자 고객을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에서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가 지분 투자를 통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동반 성장해 온 사례가 많은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더 전문화하고 차별화한 금융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더 큰 효용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07/26, 약 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뒤)

“이번 협약은 갈수록 지능화하는 전자금융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각사가 디지털에서 보다 적합한 금융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핀다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겠다.” (2023/06/28, 페퍼저축은행과 ‘전자금융범죄 차단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며)

“오픈업은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무수히 많은 상권·매출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 사업자 대출을 혁신하기 위해 매출과 상권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2022/07/27,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을 인수하며)

“자동차 구입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목적으로 핀다에 유입되는 고객이 많았는데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게 맞겠다는 판단으로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향후 운전습관,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리 할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 (2022/04/11, 자동차 금융 상품 출시를 발표하며)

“궁극적으로 대출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가맹점대출과 자동차금융으로 영역을 넓혔다. 핀다는 단순 중개보다는 상품기획에 초점을 둔다.”

“3년 뒤에는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6년 뒤에는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핀다는 대출과 관련해 정보 비대칭성을 없애 사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됐으면 좋겠다.” (2021/11/15, 비즈니스포스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