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주당 42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한미반도체는 2023 회계년도에 주당 420원, 총 407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주당 420원 배당금 결정, 곽동신 "배당성향 계속 확대할 것"

▲ 한미반도체가 배당성향을 확대한다. 사진은 한미반도체 인천 서구 제4공장. < 한미반도체 >


2021년 배당 총액(297억 원)을 뛰어넘는 창사 최대 규모다.

한미반도체의 배당기준일은 매년 3월7일이다. 배당받으려는 주주는 2024년 3월7일 한미반도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창사 최대 배당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배당성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 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면서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앞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 300억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