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현지법인 통해 캄보디아·태국·인도네시아에 물품 기부

▲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특수은행' 임직원들과 운롱깐초등학교 아이들이 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된 기부 물품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카드가 해외 진출 3개국에 임직원과 고객 참여로 준비한 물품을 기부했다.

KB국민카드는 7일 캄보디아·태국·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진출국 취약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 물품들은 KB국민카드 임직원 및 고객이 참여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만든 재능기부 봉사 물품이다.

캄보디아는 현지법인 ‘KB대한특수은행(KDSB)’에서 캄퐁통 및 프놈펜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태양광 랜턴 800개, 금융동화 팝업북 400권, 원목 독서대 700개를 전달했다.

금융동화 팝업북은 현지 전래동화를 활용해 저축의 필요성, 합리적 소비 생활 등에 대해 소개하는 경제·금융교육 교재다. 함께 전달 된 태양광 랜턴과 원목 독서대는 학습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구 역할을 한다.

태국은 ‘KB제이캐피탈(KBJC)’이 방콕 외곽에 위치한 푸타몬톤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사랑의 에코백 300개와 나눔상자 200박스를 전달했다. 나눔상자에는 임직원 및 고객이 직접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등 생활용품이 담겼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KB FMF)’는 자카르타 반타르게방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KB금융 캐릭터를 도안으로 임직원과 고객들이 직접 채색해 만든 사랑의 티셔츠 1500장을 기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물품들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현지 소외 어린이들의 성장과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카드는 해외시장에서도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