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남양주갑과 경기 용인시정 선거구에서 내년 총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야당이 승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은 6일 발표한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경기 남양주 갑과 경기 용인시 정 선거구에서 양자 가상대결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꽃] 남양주갑·용인시정 가상 양자대결서 현역 조응천·이탄희 승리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최영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갑에서 먼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놓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을 때 조 의원이 26.5%, 최 전 의원이 21.9%를 받아 조 의원이 4.6%포인트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임윤태 더불어민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은 2.5%, 곽동진 공정산업경제포럼 연구소장은 2%로 조사됐다. 

같은 선거구에서 심장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유낙준 제30대 해병대 사령관의 적합도 조사 결과는 심장수 당협위원장이 20.9%로 유낙준 전 사령관(7.5%)을 13.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경기 남양주갑에서 조 의원과 심 위원장이 맞붙은 가상대결 결과 조 의원(32.9%)이 심 위원장(23.3%)을 9.6%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또 최 전 의원과 심 위원장이 가상대결을 펼친 결과 역시 최 전 의원(39.1%)이 심 위원장(28.7%)을 10.4%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경기 용인시정 선거구에서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가상으로 맞붙었을 때 이 의원(52.7%)이 서 의원(23.4%)을 29.3%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다. 남양주갑 가상대결은 1일과 2일 남양주갑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용인시정 가상대결은 같은 기간 용인시정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2023년 9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