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730만 원대로 내려왔다.
2주 동안 2배 가까이 상승하던 가상화폐 솔라나 가격이 투자자들의 청산으로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가상화폐 솔라나 가격이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청산이 이어지는 등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3% 오른 473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9% 내린 244만4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16% 상승한 31만4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25%), 솔라나(-5.32%), 도지코인(-0.55%), 트론(-0.15%), 체인링크(-1.19%), 폴리곤(-0.2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5.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른 가상화폐 솔라나의 상승세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솔라나의 화려한 복귀는 하락장에서 코인이 가장 많이 하락한 자산 가운데 하나였던 이후 가상화폐 시장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지난 2주 동안 가격이 2배로 올랐지만 전날은 15% 하락했다”고 말했다.
솔라나는 2022년 11월 코인 투자자였던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한 뒤 하락세를 겪었다. 최근 기관 투자와 자금 유입으로 가격이 회복돼 왔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솔라나를 청산하고 있어 랠리가 적어도 한동안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