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19%) 높은 2307.2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해 2300선 안착 시도, 코스닥 장중 1% 올라 750선

▲ 30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47포인트(0.45%) 낮은 2292.34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2300선 위로 올라섰다. 

개인투자자가 홀로 51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42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3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가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중동 분쟁의 격화 움직임에 혼조세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2%),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8%)가 내렸고 나스닥지수(0.38%)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을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 합병 관련 이사회를 앞두고 아시아나IDT(29.94%)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한국석유(25.58%), 두산로보틱스(20.90%), STX그린로지스(13.79%), 대성에너지(12.54%), 대한유화(11.12%)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반면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영풍제지(-29.97%) 주가는 3거래일 연이어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25%) 주가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1.76%), 삼성전자우(0.19%), 포스코(POSCO)홀딩스(0.83%), LG화학(1.37%), 삼성SDI(0.22%) 주가도 장중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2.13%) 주가는 2%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1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현대차(-0.85%) 주가도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1.08%) 상승한 756.5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17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1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1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나이벡(30.0%), 클리노믹스(29.90%)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위니아(30.0%) 주가도 직전 거래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앙에너비스(22.43%), 흥구석유(17.11%) 주가도 오름세다. 

코스닥시장 상위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DX(6.20%) 주가가 6%대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19%), 에코프로(4.41%), 엘앤에프(2.78%) 등 2차전지 주가가 장중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6.33%) 주가도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0%), HLB(0.34%), JYP엔터테인먼트(0.68%), 펄어비스(1.55%) 주가도 오름세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PSP(-0.59%) 주가가 홀로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