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역대 최대, 주당 600원 분기 배당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0-27 17:5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9570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9% 감소했다.
 
하나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역대 최대, 주당 600원 분기 배당
▲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95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9% 줄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에 충당금 3832억 원을 적립했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97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1~3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6조7648억 원과 수수료이익 1조3825억 원을 합한 8조14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1조3825억 원, 매매평가익 7876억 원 등 1조69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5% 늘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79%로 2분기(1.84%)보다 0.05%포인트 낮아졌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 총자산이익률(ROA)은 0.68%로 파악됐다. 2분기와 비교해 각각 0.38%포인트, 0.03%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CET1) 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나금융지주는 설명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1~3분기에 순이익 2조7664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23.3%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는 모두 순이익이 줄었다. 

하나증권은 1~3분기에 순손실 143억 원을 냈다. 

하나캐피탈의 순이익은 19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줄었다. 

하나카드는 1~3분기에 순이익 1274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3.1% 감소한 수치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1~3분기보다 15.8% 감소한 17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600원을 책정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