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화투자 "JYP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10-16 09:1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앨범 판매는 줄었지만 해외 공연투어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JYP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
▲ JYP엔터테인먼트가 해외 공연투어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비용효율화를 통해 30%대 영업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공연매출 증가에 따라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JYP만의 비용지출 철학으로 3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도 계속됐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음반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일본 등 해외 공연투어를 50% 확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4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3분기보다 매출은 51.6%, 영업이익은 71.4%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 33.6%를 이어가면서 업계 최고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다른 국내 엔터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10%대에 머무는 것과 비교된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이와 같이 높은 수익성은 JYP만의 비용지출철학에서 기인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부터 매출액 대비 콘텐츠제작비 지출률을 39%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음반제작에 무리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으면서 해외공연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확보해가고 있다.

동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기에는 충분히 투자해 아티스트 대중성을 확보하기도 한다. 한 예로 2023년 2분기 보이그룹 SKIZ 정규앨범에는 콘텐츠제작비 지출률을 44%로 확대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 앨범은 판매량 520만 장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그간 꾸준히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해왔던 회사의 비용 지출 철학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성장률 곡선 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음반 매출 비중 축소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