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5일 금융위원회에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중순 코스피 상장 목표

▲ 25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에서 전량 신주로 1447만6천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3만6200~4만6천 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5700억 원~3조2700억 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1월 중순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0월30일~11월3일, 일반청약은 11월8~9일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4년부터 전구체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기업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NC(A) 전구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도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으로 2022년 기준 매출의 92.8%가 에코프로비엠에서 발생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인 전구체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확대 기술에 주력하며 외형을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