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의 도움을 받은 고객들이 3년 동안 3조 원이 넘는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 동안 고객 해외 주식 투자 성과를 집계한 결과 3조5천억 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투자 고객 성과 알려, “3년 동안 양도차익 3조5천억”

▲ 미래에셋증권에서 해외 주식 투자를 한 고객들이 3년 동안 3조5천억 원의 양도차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이미 확정된 양도차익을 제외한 상위 10개 보유 종목으로만 3조 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봤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을 보면 2020년 4만2834명이 1조2899억 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어서 2021년에는 6만2830명이 1조8275억 원을, 2022년에는 2만2793명이 4637억 원을 벌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고객들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글로벌 우량 주식에 관한 자산 배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받아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나스닥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주식 토탈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기존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주식을 거래할 때 매수와 매도 각 한 개씩의 호가와 잔량을 제공했으나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주식 거래에도 국내주식과 같은 20개의 호가와 잔량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주식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