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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미국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사람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아 [2023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3-09-1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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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이종우는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제우스는 반도체 세정장비, 로봇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1970년 무역회사로 설립됐으나 점차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세정장비 생산으로 성장했다. 2023년 현재 산업용 로봇 제조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종우는 제우스를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기업을 넘어 로봇 제조기업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

1971년 9월 부친 이동악 제우스 창업주 겸 회장의 1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전자부품 회사 MACOM에서 테스트 디자인 엔지니어로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Magme Design Automation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Cadence Design Systems에서 제품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귀국해 2003~2005년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과정을 마쳤는데 과정을 발던 중인 2004년 제우스에 입사했다.

2011년 41세의 젊은 나이로 제우스 대표이사에 올라 2018년 제우스를 매출 4천억 원대 기업으로 키워내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7월25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우스>
△삼성디스플레이와 290억 원 규모 로봇 수주계약 맺어
제우스는 2023년 9월6일 삼성디스플레이와 290억 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반송 로봇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우스가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패널 이동에 사용되는 로봇이다.

2023년 6월30일 기준 제우스 로봇사업 부문은 매출 416억 원을 올렸다.

제우스 쪽은 2023년 하반기부터 산업용 로봇 생산의 성과가 제대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우스 관계자는 “대형 OLED 수요 대응을 위한 대대적 설비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에 필수적인 반송 로봇의 수주를 성공했다”며 “2023년 하반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대형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일본 반도체 상장 자회사 J.E.T 이전상장 승인받아
제우스는 2023년 8월21일 일본 자회사 J.E.T의 동경증권거래소 이전상장을 승인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J.E.T는 제우스의 반도체 세정장비(Wet Station) 사업을 벌이는 일본 자회사다. 2009년 일본의 반도체 세정장비 기업 S.E.S 지분을 100% 인수한 뒤 사명을 J.E.T로 변경했다.

J.E.T는 동경증권거래소 도쿄프로마켓에서 스탠다드 마켓으로 이전상장된다.

이번 이전상장은 2022년 4월부터 동경증권거래소가 △프라임 △스탠다드 △그로스로 재편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상장 예정일은 2023년 9월25일, 상장 예정 주식은 총 449만 주다. 기존 총발행주식 389만 주에 신주발행으로 60만 주가 더해진다.

제우스는 같은 날 이전상장 소식과 함께 J.E.T 보유주식 370만 주 가운데 80만 주를 처분한다고 공시로 전했다.

이번 처분으로 제우스가 보유하는 J.E.T 주식 수는 290만 주가 된다. 기존 총발행주식(389만 주) 대비 74.55%, 상장 후 총발행주식 449만 주 대비 64.58%에 이른다.

제우스 쪽은 “처분 후 지분비율은 기존 389만 주를 기준으로 한 비율이며 신주발행 60만 주 및 초과배정옵션 21만 주 행사 여부에 따라 지분비율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제우스 연결기준 실적.
△제우스 2023년 상반기 실적
제우스는 2023년 상반기 192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억 원을 거두는 데 그쳤고 순손실 17억 원을 보면서 적자 전환했다. 2022년 상반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1%, 98%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세정장비 부문이 매출 1297억 원(67.56%), 산업용 로봇 및 펌프 부문이 매출 416억 원(21.66%)을 기록했다. 그 외 플러그 밸브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은 각각 매출 107억 원(5.58%), 99억 원(5.20%)을 거뒀다.

업계에서는 제우스의 2023년 상반기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전방산업인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보수적 설비투자 기조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말 경기침체, 중국 반도체 수요 둔화 등에서 시작된 반도체 한파는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2023년 초 메모리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23년 2월 신규 설비투자 규모를 2022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3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874억 달러 수준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1074억 달러 대비 약 18% 감소한 수치다.

제우스는 반도체 세정장비(Apollon, Venus)에 매출 상당 부분을 기대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IR협의회는 2023년 제우스가 매출 4492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수치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024년 삼성전자 등이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수출 확대, 로봇 사업 가시화 등을 고려하면 2024년에는 실적이 증가세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7월30일 경기도 성남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이사와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용 로봇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제우스>
△산업용 로봇 사업에 힘 쏟아
이종우는 로봇 수입·납품업체였던 제우스를 로봇 자체 제조기업으로 키워냈다.

제우스는 2019년 10월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2019 로보월드(Robot World 2019)에 참가해 자체 개발 산업용 로봇 ‘제로’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로는 6축 다관절 로봇으로 제우스의 특허 기술인 패스 스루(Pass-Through)가 탑재됐다. 패스 스루는 선회 동작 없이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밖에도 제로는 17kg의 가벼운 무게, 0.02mm의 낮은 오차범위(높은 정밀도), 낮은 소비전력 등을 장점으로 한다.

제우스 쪽은 “많은 사람들이 제우스 로봇을 관람하고 체험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제우스의 뛰어난 로봇 양산 능력과 로봇 품질을 시연해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애초 제우스의 로봇 사업은 제조가 아닌 수입·납품에서 시작됐다. 제우스는 1996년부터 일본 로봇 제조 회사 산쿄의 디스플레이 반송용 로봇을 수입해 삼성, LG등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일을 했다.

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 자체 로봇개발에 착수해 2019년 산업용 6축 다관절 로봇 제로를 내놨다.

2019년 7월에는 포스코ICT와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용 로봇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우스 산업용 로봇 제로와 포스코ICT 산업용 로봇통합운영 솔루션 아이라스(IRaaS)를 상호 연계해 하나의 상품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됐다.

2023년 현재 제우스의 로봇 사업은 사내 ‘FA 및 진공’ 부문에서 맡고 있다. FA 및 진공 부문은 2023년 상반기 매출 416억 원 규모를 올렸다. 이는 제우스 2023년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21.66%의 비중을 차지한다.

제우스는 공시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제품은 고객의 주문에 의하여 개발, 생산 및 판매되고 관련 업체별로 구체적인 수주내역 등에 대하여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공식적으로 발표된 업계의 통계자료가 부재해 시장점유율을 객관적으로 산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 반도체 세정장비 공장 준공
이종우는 제우스의 생산역량을 한군데 집중시키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기술 간 시너지를 얻기 위해서다.

제우스는 2018년 경기도 화성에 7만9347㎡(약 2만4000평) 규모 신공장의 준공검사를 마치고 파주, 용인, 안산 등 기존 4곳 공장을 한 군데로 합쳤다.

화성 신공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제우스의 핵심 제품들을 생산하는 통합공장이 됐다.

앞서 2014년 제우스는 JW중외제약으로부터 이 땅을 사들였다. 취득금액은 225억 원으로 당시 제우스 자산총액 2146억 원 대비 10.48%에 달하는 금액이다.

당시 제우스 쪽은 취득 목적을 두고 “사업장 확장 이전을 위한 신규 토지 매입”이라고 밝혔다.

황재익 제우스 FA사업부 BU담당자는 “이번 신공장 이전으로 개발과 테스트, 생산이 독립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현재 연간 1천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데다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어 생산 능력 측면에서도 진정한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우스 대표이사에 취임
제우스는 2011년 12월15일 이종우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종우는 부친 이동악 제우스 회장과 함께 제우스 각자대표를 맡게 됐다.

그동안 이동악 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던 이경주 전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놨다.

제우스 쪽은 “이경주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종우는 앞서 2004년 7월 처음 제우스에 입사한 뒤 제우스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2009년 6월 이동악 회장과 제우스 창업부터 함께해온 문정현 당시 부회장이 자녀 문현선, 문희선씨에게 제우스 주식을 증여하면서 이종우(198만7433주, 21.05%)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2015년 3월27일 이동악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이종우는 제우스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2세 경영의 본격화로 풀이된다.

제우스 쪽은 이동악 회장의 대표의 사임을 두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5달 뒤 2015년 8월25~26일 이종우는 제우스 주식을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을 21.87%에서 22.01%(228만6028주)로 늘리면서 경영권을 굳혔다.

△제우스가 걸어온 길
제우스는 1970년 이동악 창업주 겸 회장이 설립한 무역회사 제우스콤상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1년 반도체 장비·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1988년 주식회사 제우스로 법인 전환해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당시 제우스는 LCD 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삼아 LG필립스엘시디(현 LG디스플레이)에 납품했다. 제우스의 LCD 장비 매출은 전체 매출의 72% 비중을 차지했다.

2009년 일본 일본 반도체 세정장비 자회사 J.E.T를 설립했다.

2018년 경기도 화성에 반도체 사업장을 준공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2019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로봇 ‘제로’를 출시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제우스>
이종우는 2011년 제우스 대표이사에 오른 뒤 반도체 세정장비 사업으로 2018년 제우스를 연간 매출 4천억 원대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종우가 대표이사에 오른 2011년 제우스의 반도체 세정장비 매출은 697억 원으로 LCD장비 등 매출 689억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후 2018년 제우스는 Apollon, Venus 등 반도체 세정장비로 184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LCD장비 등은 매출 1227억 원을 기록했다. 이종우가 반도체 세정장비 사업에 힘 쏟은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2023년 현재 이종우는 제우스를 로봇제조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종우는 제우스의 생산역량 및 기술을 집중하고자 2018년 경기도 화성에 신공장을 짓고 파주, 용인, 안산 등 4곳 공장을 한데 합쳐 통합공장으로 만들었다.

제우스의 로봇 사업은 2023년 현재 반도체 장비 시장 악화에 대응하는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말 경기침체, 중국 반도체 수요 둔화 등에서 시작해 2023년 현재까지 이어진 반도체 한파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또한 2023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을 2022년 대비 약 18% 감소한 874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국IR협의회는 2023년 제우스가 2022년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매출 4492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우스의 로봇 사업이 가시화되는 2024년에는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평가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5년 7월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1년 41세의 젊은 나이로 제우스 대표이사에 취임해 2018년 제우스를 매출 4천억 원대 기업으로 키워내며 경영능력을 입증한 오너2세로 평가된다.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인물로 전해진다.

직원들에게 자율적 근무환경을 보장하고 직원 복지에 힘 쏟아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8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전자부품 회사 MACOM에서 테스트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2000~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Magme Design Automation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2001~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Cadence Design Systems에서 제품개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2004년 제우스에 입사한 뒤 등기이사를 거쳐 2011년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미국 미시간대학교 공과대학 전자·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2005년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이동악 제우스 창업주 겸 회장의 1남2녀 중 장남이다.

형제자매로 이종화씨, 이승혜씨가 있다.

◆ 상훈

2015년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18년 EY최우수기업가상 패밀리비즈니스 부문에 이동악 회장과 함께 선정됐다.

◆ 기타

이종우의 보수에 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

등기이사인 이종우, 이동악 제우스 회장, 홍기범 제우스 사내이사 등 3명의 보수 총액은 4억2천만 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4천만 원이다.

2023년 6월30일 기준 제우스 주식 228만6028주(22.01%)를 들고 있다. 이는 2023년 9월11일 종가(3만8750원) 기준 885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
▲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15년 7월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에서 열린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왼쪽 네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내 투자가 급감하면서 주문이 줄었고 코로나19 변수까지 더해졌다. 2020년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지만 무엇보다 엔지니어라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극복해 내겠다.“

”제우스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웨이퍼 표면을 처리하는 핵심 약품의 유량, 온도, 농도 등을 고객이 원하는 수준으로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나노급 세정을 위해 모든 약품 공급라인을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부품으로 구성해 세정력도 높였다.“

”작지만 빠르고 정밀한 로봇을 개발해 한국 로봇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 (2020/03/29, MBN 인터뷰에서)

”제우스 로봇 제로의 위치반복 정밀도 오차는 0.02㎜ 이내다. 제우스는 9세대 규격 대형 디스플레이 기판을 정확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정밀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 기술을 제로에 적용했다.“

”앞으로는 노동시장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런 점에서 로봇 산업의 발전이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의 어려움은 단기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이 강세일 것이라 생각한다.(중략) 그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을 대상으로 한 장비 판매가 많았다. 앞으로는 토종 중국기업에 대한 공략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2019/06/2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2015년에도 약 30%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우스는 아버지 이동악 회장의 작은 무역회사로 출발해 반도체 세정장비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앞으로 반도체 설계까지 아우르는 범위를 제우스 사업 목표로 잡고 있다.“

”개발비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2015년 최근 신청 등록한 특허 건수가 과거 누적 건수보다 더 많다. 2014년까지 108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등록 건수도 97건에 달한다. 연구 인력도 81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20%에 달한다.“

”연구개발 인력들에게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해보라고 얘기한다. 연구개발에 돈 쓰는 것을 아끼지 말자는 주의여서 연구개발 비용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5/02/27 이투데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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