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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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전날보다 3.56%(2900원) 오른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3%(1천 원) 높은 8만24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 차례 하락전환했으나 이후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38만5765주로 전날보다 100만 주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4조8302억 원으로 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1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22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차전지 소재에 사용 가능한 원료 공급선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총 2건의 흑연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연간 3만 톤의 인상흑연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흑연은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7%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9%(2.37포인트) 낮은 2582.1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루닛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루닛은 주가가 전날보다 29.92%(5만3200원) 오른 23만1천 원으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주가는 전날보다 1.86%(3300원) 높은 18만1100원에 출발해 10시부터 본격적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거래량은 213만5178주로 전날보다 4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8600억 원으로 6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었다.
외국인이 570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540억 원어치를, 기관은 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의료AI 관련 종목이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루닛 외에도 뷰노가 18.45% 상승마감했다.
지난주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이 의료AI 관련 국내 종목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정부 등 기관의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가하면서 국내 의료AI 분야가 각광받는 신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88% 상승했다.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포스코DX, 클래시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2.32포인트) 높은 921.4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