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섭 SK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왼쪽에서 5번째)이 28일 고양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E&S > |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고양특례시와 협력해 수소버스 300대 도입을 추진한다.
SKE&S는 28일 고양시청 시장실에서 고양시와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에 2027년까지 수소버스 300대를 도입하고 액화수소충전소도 함께 구축하는 계획이 진행된다.
이는 석 대에 한 대꼴로 수소버스가 도입되는 셈이다. 현재 고양시에서 인가받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1060대다.
SKE&S는 고양시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역할을 담당한다.
SK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간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연료로 공급하게 된다. 고양시 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도 맡는다.
고양시는 관련 인프라 구축 부지의 인허가 지원 및 버스공영차고지 임대에 나선다. 또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친환경차량 구매 보조금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유섭 SK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의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운송과 충전에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앞으로 더 많은 수소버스가 도입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