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상반기 포스코홀딩스에서 보수로 약 24억 원을 받았다.

14일 포스코홀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상반기 급여 5억1800만 원, 상여 18억6200만 원 등 23억8천만 원을 수령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에서 상반기 보수 24억 받아, 상여가 18억

▲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상반기 포스코홀딩스에서 보수로 23억8천만 원을 받았다. 사진은 최정우 회장.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 급여(4억8500만 원)는 6.8%, 상여(13억9900만 원)는 33%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모두 18억8400만 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이사회에서 결의한 이사보수 기준에 따라 1~6월 매달 8640만 원씩을 급여로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상여와 관련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에서 매년 경영성과평가를 통해 성과금 지급규모를 결정한다"며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경영성과평가를 반영한 성과금을 지급했고 그 가운데 일부는 기업가치 제고 및 임원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조8천억 원 및 영업이익 4조9천억 원 달성,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철강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 사업회사 사이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조개편 실행,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경쟁력 확보 추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안전·환경관리 확대 노력 등을 평가해 성과금 지급구모를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은 급여 2억5700만 원, 상여 6억5500만 원 등 모두 9억1200만 원을 수령했다.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퇴직금 13억73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24억1300만 원을,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퇴직금 16억9백만 원 등 모두 23억8700만 원을 받았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