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진 CJ제일제당 white)bio COO 경영리더(오른쪽)이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왼쪽)이 2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CJ블로썸파크에서 지정 시험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2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CJ블로썸파크에서 티유브이 슈드로부터의 생분해도 지정시험소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CJ블로썸파크는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 기관이다. 티유브이 슈드는 독일에 위치한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의료기기 등의 분야의 시험인증기관으로 국제표준기구(ISO)의 기준에 따라 지정시험소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지정시험소 자격 획득으로 CJ블로썸파크는 생분해도 시험 데이터를 ‘산업 퇴비화(Industrial Compost)’ 인증 심사에 공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외부 공인기관에서 데이터를 확보하던 것과 비교해 소요기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화장품 용기나 식품 포장재 등 생분해 인증 수요가 큰 제품을 대상으로 생분해도 시험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향후 가정 퇴비화(Home Compst)까지 생분해도 시험 범위를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지정 시험소 승인으로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수준 연구개발 시설과 분석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고객의 생분해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PHA를 비롯한 바이오 소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