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7월 국내 수입차 판매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BMW는 2개월 연속 국내 수입차 월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7월 개소세 인하 종료에 수입차 판매 소폭 감소, BMW는 2개월 연속 1위

▲ 3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BMW가 5시리즈(사진)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 대수는 2만1138대로 집계됐다. 2022년 7월과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는 1.3%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5931대로 6월에 이어 7월에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5394대 판매됐다. 3위는 아우디가 1504대로 6월과 비교하면 2계단 상승했다. 

볼보는 1409대로 4위, 폭스바겐은 1195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7월 가장 많이 판매된 트림(모델별 등급)은 BMW 520으로 886대가 판매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250(655대), 3위는 렉서스 ES300h(568대) 등이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BMW 5시리즈가 1829대 팔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1238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959대)가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7월 1만8106대로 점유율 85.7%를 차지했다. 일본차는 1741대(8.2%), 미국차는 1291대(6.1%)로 집계됐다.

사용 연료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가솔린차 9068대(42.9%), 하이브리드차 6692대(31.7%), 디젤차 2311대(10.9%), 전기차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990대(4.7%) 등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646대로 59.8%를, 법인구매가 8492대로 40.2%를 각각 차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