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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거래]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95억 매매, 올해 거래액 3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7-10 10: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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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95억 원에 거래됐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7월 첫째 주(3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였다.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95억 매매, 올해 거래액 3위
▲ 배우 전지현씨가 매수해 화제가 됐던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219㎡(40층)이 7일 95억 원에 거래됐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3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사진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파트 모습. < DL이앤씨 >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7일 전용면적 198.219㎡(40층) 매물이 95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이전 최고가는 2021년 4월(38층) 55억2천만 원이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이번 거래로 2023년 서울 아파트 거래액 ‘탑 3’에 올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110억 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200㎡(100억 원)에 이어 3번째로 비쌌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난해 전용면적 264㎡가 개인 아파트 거래 역대 최고가격인 130억 원에 팔린 아파트이기도 하다. 배우 전지현씨가 2022년 9월 47층 펜트하우스를 130억 원에 매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성수동1가 685-700 일대 서울숲 바로 옆에 최고 49층 높이로 지어진 주상복합아파트다. 2개 동, 280세대 규모로 2020년 11월 준공됐다.

7월 첫째 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149.84㎡(29층)은 3일 28억6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1년 7월 같은 타입 19층 매물이 27억5천만 원에 매매됐는데 1억1천만 원 올랐다.

아크로비스타는 2·3호선 교대역 인근의 최고 37층 높이 3개 동, 757세대 단지다.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초구 삼풍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2004년 준공됐다. 

마포구 신축아파트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94㎡(25층)은 3일 18억4천만 원에 팔렸다. 올해 4~5월 17억 원 중후반대에서 가격이 더 올랐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2021년 준공한 아파트로 당시 입주권은 최고 20억 원에 거래됐다. 그 뒤 올해 1월에는 매매가격이 15억 원대까지 떨어졌는데 최근 빠르게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도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3일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용면적 99.385㎡(5층)는 26억9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2년 4월 최고가 32억 원과 비교하면 5억 원가량이 내린 값이다.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95㎡(23층)은 4일 21억8천만 원에 매매됐다. 트리지움아파트는 올해 초 17억 원대까지 가격이 내렸는데 최근 21억 원대를 굳히는 분위기다.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8㎡(26층)은 4일 19억2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헬리오시티도 지난해 말 가격이 16억 원대로 떨어졌었는데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첫째 주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아파트 전용면적 82.45㎡(1층)은 18억9천만 원, 오금동 대림아파트 전용면적 84.91㎡(10층)은 13억7천만 원에 거래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9단지 전용면적 106.93㎡(9층)은 3일 18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5월 18억85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 거래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면적 66.24㎡(7층)는 12억3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올해 초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된 뒤 11억 중후반대에서 12억 초중반대 가격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들은 4억 원대 가격을 지속하고 있다. 상계주공4단지 전용면적 41.3㎡(6층)은 3일 4억55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상계주공4단지는 2년 전인 2021년 7월 최고가 6억6500만 원에서 2억 원가량이 내렸다. 

상계주공14단지 전용면적 45.9㎡(4층)은 4일 4억 원에 거래됐다. 1년 전인 2022년 4월 6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보였다가 같은 해 11월부터 4억 원대로 가격이 떨어졌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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