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2030년까지 사용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이노텍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LG이노텍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경영 고삐

▲ LG이노텍 모델들이 ESG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들고 있는 모습. < LG이노텍 >


LG이노텍은 환경분야에서는 ‘RE100(모든 생산공장에서 전체 사용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는 캠페인)’에 가입하면서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전기를 100%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가입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이미 재생에너지 전환율 22%(RE22), 탄소중립 달성률 20%를 기록하면서 목표를 빠르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포털 개설을 계기로 3천 명이 넘는 임직원이 온라인 기부펀딩, 비대면 봉사활동 등의 형태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해 준법경영과 관련된 ISO 37301 인증,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반부패 우수기업상 등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주주친화정책도 크게 확대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전체 배당금은 982억 원으로 2021년의 710억 원과 비교에 크게 늘었다. 이로써 2024년까지 배당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는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LG이노텍은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이어가면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