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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식품 개발자에서 대표 된 입지전, 해외법인 성장에 큰 기여 [2023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3-07-0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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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이승준은 제과전문 식품회사 오리온의 대표이사다. 오리온 이사회 의장과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소장직도 겸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오리온그룹의 3대 신사업 중 두 가지 축인 음료 사업, 간편대용식 사업 등을 맡고 있다.

신제품 연구 개발을 통한 해외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60년 1월에 태어났다.

1978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인하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원 식품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동양제과(현 오리온)에 입사해 상품개발팀장을 맡았다.

2009년 중국 법인의 R&D부문장, 연구소 소장 겸 상무이사를 거쳐 2015년 한국법인의 연구소장 겸 전무이사를 맡았다.

이후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2022년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제품 연구자 출신으로 대표이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 식품회사 R&D 연구소장 출신으로 사장 자리까지 올라온 이는 이승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꼬북칩,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크림파이, 치킨팝 등의 인기 제품들을 내놓고 해외시장에도 수출해 현지 법인을 성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꼬북칩 베트남 제품(Masita)과 인도 제품(Turtle chips) 사진. <오리온>
△제2의 초코파이 ‘꼬북칩’으로 해외공략 힘써
이승준은 오리온의 히트상품 ‘꼬북칩’으로 해외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이 2023년 4월 베트남 시장에 선보인 스낵 꼬북칩(현지 명칭 Masita, 마시타)이 베트남에서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코파이 성공에 이은 두 번째 흥행이다.

초코파이 수출을 위해 설립한 호치민 미푹공장에 꼬북칩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꼬북칩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오리온의 전략이 통한 셈이다.

앞서 오리온은 1995년 대표제품인 초코파이를 수출하며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6년 호찌민 미푹공장을 설립하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고, 2009년에는 하노이 제2공장까지 가동에 들어갔다. 2020년에는 누적 매출액 2조 원을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법인(Orion Food Vina)은 2022년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차지해 업계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처음 출시된 꼬북칩은 이승준이 개발을 전두지휘해 출시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꼬북칩은 출시 1년 만에 매출 320억 원을 올렸다. 누적 판매량은 3000만 개로 1초에 1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2022년에는 누적판매액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온은 2017년 꼬북칩 콘스프맛을 시작으로 2019년 인절미맛, 2020년 초코츄러스맛, 2023년 바닐라맛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무건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022년 4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꼬북칩의 성공을 두고 이승준이 내세운 원칙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무건 선임연구원은 “대표님이 강조하는 100대0 법칙이 있다. 제품 출시 전 내부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하고 부정적 의견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개발을 거듭했다”며 “제품이 나오고 나서도 소비자 피드백을 보고 대표님이 직접 수정 지시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포카칩 MAX 제품 사진. <오리온>
△생감자 스낵 신제품 '포카칩 MAX' 선보여
오리온은 2022년 6월 생감자 스낵류 포카칩 MAX 2종(레드 스파이시, 블랙 트러플)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1.66mm 내외로 두껍게 썰어낸 생감자를 진공프라잉 방식으로 낮은 온도로 튀겨낸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6월 감자 수확철을 맞아 국내산 햇감자로 생산을 시작해 제철 감자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감자칩의 두께와 튀기는 방식을 차별화해 풍부한 감자 맛과 바삭한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포카칩은 1980년대 후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던 생감자칩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감자를 얇게 썰어 튀겨낸 것이 특징이다.

1988년 처음 출시되고 나서 1994년 감자스낵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연 매출 1400억 원을 돌파하고 2019년 누적 판매량 18억6000만 개를 넘어섰다.

포카칩은 해외시장에서도 오리온의 실적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오리온은 포카칩과 동종 제품 스윙칩이 2019년 한국·중국·베트남에서 누적 판매량 3억8000만 개, 매출 2천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포카칩이 2019년 베트남에서 올린 매출은 219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해 2019년 중국 시장에서는 오리온의 동종 제품 스윙칩이 매출 83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5년 오리온은 베트남에 현지 법인(Orion Food Vina)을 세우고 오스타(O’Star)라는 이름으로 포카칩을 출시했다. 포카칩 생산을 위해 현지 1만5000여 개 감자재배 농가로부터 매년 1만 톤에 가까운 감자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후 포카칩(오스타)은 베트남에서 2017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6000만 개를 돌파해 생감자 스낵 부문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오리온 쪽은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의 대표 상품 반열에 오른 초코파이 외 감자 스낵도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감자 스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제과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고래밥 알쏭달쏭 메모리게임 에디션 사진. <오리온>
△고래밥 ’알쏭달쏭 메모리게임 에디션’ 출시
오리온은 2023년 6월15일 고래밥 알쏭달쏭 메모리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고래밥 제품은 패키지 뒷면에 같은 그림 2장을 찾는 ‘메모리게임’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쪽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자는 가족, 지인과 메모리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태그와 함께 개인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리온 쪽은 1984년 출시한 자사 제품 고래밥이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대표적 펀(FUN) 콘셉트 과자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또 베트남 및 중국 시장에서도 BBQ 맛, 해조류 맛, 토마토 맛 등을 내놔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 특유의 펀(FUN) 콘셉트에 맞춰 재미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패키지에 담은 만큼 친구, 가족과 함께 먹는 즐거움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오리온 연결기준 실적.
△2023년 1분기 매출액 6638억 원 기록
오리온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638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6%(약 10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약 90억 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776억 원으로 2022년 1분기 772억 원보다 0.5%(4억 원)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오리온이 직접 원재료를 사들여 제조하는 방식인 ‘제품’은 86.47%를, 제품을 사들여 판매하는 방식인 ‘상품’은 10.48%의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카칩 오징어땅콩 등의 스낵류가 30.72%, 고소미 초코칩쿠키 등의 비스킷류가 25.93%, 초코파이 등의 파이류가 18.87%를 차지했다.

오리온이 3대 신사업 중 하나로 정한 간편대용식(오!그래놀라), 음료사업(제주용암수) 등은 5%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오리온의 3대 신사업은 간편대용식 사업, 음료 사업, 바이오 사업 등이다.

오리온 쪽은 이번 영업이익 감소를 두고 글로벌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및 베트남 법인은 춘절, 뗏 등의 명절이 2021년보다 열흘 가량 당겨지면서 해당 실적이 2022년 4분기에 선반영 됐음에도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쓴 결과 매출이 1.6% 늘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법인은 원재료 가격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이고 원재료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저하 방어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오리온의 개별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023년 1분기 2481억 원, 374억 원으로 확인됐다. 2022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0%가량 증가했다.

오리온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제품가격 동결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리온은 2022년 9월 제품가격을 한 차례 인상했다. 오리온 전 제품 60개 가운데 16개 제품의 가격을 15.8% 올렸다. 지속적 효율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 원가를 절감하고 전 품목 가격을 동결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로 9년 만이다.

이후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인상 및 에너지 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주요 제품인 포카칩, 초코파이의 가격은 각각 kg당 1만3353원, 5488원이다. 2022년에는 각각 1만3341원, 5436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주요 제품 고소미의 kg당 가격은 2023년 1분기 8029원으로 2022년 대비 약 600원(7.7%) 인하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오리온이 했던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기도 했다.

오리온은 2022년 9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향후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되면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시리얼 제품 사진. <오리온>
△오!그래놀라 통해 식물성 음료 시장 진출 준비
이승준은 오리온의 첫 오트 음료를 통해 식물성 음료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3년 3월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Market O NATURE) 오!그래놀라'의 오트 음료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트(귀리)를 주원료로 한 음료이다.

이를 위해 2023년 2월 해당 제품 상표 출원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오리온의 음료사업은 제주용암수, 면역수 등에 이어 오트 음료까지 추가된다.

식품산업통계정보(aT)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음료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6500억 원에서 2026년 9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다.

이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음료 사업, 간편대용식 사업, 바이오 사업 등을 3대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내외에서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바이오사업은 오리온그룹의 계열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 맡고 있다.

이승준은 3대 신사업 가운데 음료사업 및 간편대용식 두 부문을 키워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이승준의 오트음료 출시는 간편대용식 사업과 음료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2018년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를 선보이며 간편대용식 사업에 진출했다. 꼬북칩에 이어 탄생한 이승준의 흥행작이다.

오리온 쪽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를 두고 바쁜 현대인들의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간편식사 대용식 전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는 출시 첫해인 2018년 매출 43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매출 134억 원을 올렸다. 출시 4년 만에 3배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오리온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간편한 식사대용식으로 그래놀라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마켓오네이처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여 그래놀라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서원 부장, 2023년 상무이사로 승진
오리온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담서원 오리온 수석부장을 경영관리담당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담서원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담서원씨가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이번 인사를 위해 오리온은 경영관리담당 임원직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리온그룹이 오너 3세 경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제품 가격 평균 15.8% 인상, 동결한 지 9년 만
오리온은 2022년 9월 초코파이 포함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가격을 동결해온 지 9년 만으로 전체 60개 제품 가운데 나머지 44개 제품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품목별로 보면 초코파이가 12.4%, 포카칩이 12.3%, 꼬북칩이 11.7% 등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앞서 2021년 8월 오리온은 중국과 러시아에서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국내 제품 가격은 동결했다.

오리온은 그동안 대두유 등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국내 경쟁 제과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함에도 가격을 묶어두고 있었다.

대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있는 해외법인과 함께 원·부자재를 통합 구매함으로써 원가 상승부담을 상쇄하고 재고관리 등에서 비용 효율화를 꾀해 수익성을 개선하려 노력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초코파이’ 등 대표 제품의 가격을 수년 동안 유지했다.

착한포장 프로젝트는 포장재 개선과 원가절감 등으로 얻은 이익을 과자 가격은 유지하고 과자량은 늘리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오리온은 2021년 기준 중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확장했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2022년 9월22일 계룡대에서 손식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과 국군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리온>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취임, 오리온 연구소 출신으로 처음
오리온그룹은 2021년 12월1일 이승준 사장을 오리온 한국법인 대표이사 겸 글로벌 연구소장으로 선임하는 등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오리온에서 식품연구원 출신으로 대표까지 오른 것은 1956년 오리온 설립 이후로 이승준이 처음이다.

이후 이승준은 2022년 3월24일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과 동시에 오리온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오리온 이사회는 이승준이 중국법인의 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면서 현지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국내 법인 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등을 개발해 오리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을 이사회 의장 선임의 이유로 꼽았다.

△지주사체제로 전환
오리온그룹은 2017년 말 지주사체제로 전환해 2018년 초 지주사 전환심사를 통과했다.

지주회사 요건이 강화되기 전에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졌다.

오리온은 2018년 2월7일 공시를 통해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리온그룹은 2016년 11월 지주사 전환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 3월 오리온홀딩스를 투자회사로, 오리온을 사업회사로 기업분할했다. 2017년 7월7일 두 회사를 분할해 상장했고 같은해 11월17일 현물출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율 정리를 마쳤다.

이로써 오리온홀딩스는 오리온의 최대주주가 됐다. 부동산회사인 리온자산개발, 영화배급사 쇼박스, 건설사 메가마크 등 비제과사업은 오리온홀딩스에 편입됐고 해외법인을 포함한 제과사업은 오리온에 남았다.

오리온홀딩스이 들고 있는 자회사 지분율을 보면 오리온(37.4%), 쇼박스(57.5%), 메가마크(100%), 하이랜드디앤씨(100%), 오리온자산개발(100%), 제주용암수(57%), 오리온투자개발(100%), 대한물류센타(35.3%) 등이다.

다만 대한물류센타 지분율은 공정거래법의 규정에 미달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지배력도 강화됐다. 담철곤 회장과 부인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보유하고 있던 오리온 주식을 현물출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분율을 기존 28.46%에서 63.8%로 늘렸다.

2020년 8월 기준 이화경 부회장의 오리온홀딩스 지분율은 과거 14.57%에서 32.63%로 높아졌고 2대주주인 담철곤 회장의 지분율도 12.83%에서 28.73%로 확대됐다.

2022년 12월31일 기준 오리온의 지분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가 37.37%,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0.5%, 담철곤의 부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4.08%, 장녀 담경선 오리온재단 이사가 0.6%, 차남 담서원 오리온 상무이사가 1.23%,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0.02%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28.73%,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32.63%, 담경선 오리온재단 이사가 1.22%, 담서원 오리온 상무이사가 1.22%,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0.04% 들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4월19일 경기도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본사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AI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물류 시스템 구축에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리온>
이승준은 오리온그룹의 3대 신사업 중 두 가지인 음료 사업, 간편대용식 사업 등을 맡아 오리온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나머지 하나인 바이오 사업은 그룹의 다른 계열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 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간편대용식 중 시리얼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3294억 원으로 2025년까지 3836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가능성이 큰 분야다.

2023년 4월 오리온의 시리얼 제품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는 47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월 기준 최대 판매량으로 2022년 4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이에 이승준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팝 초코바나나, 허니오트 등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기존의 간편대용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오트(귀리)음료 출시를 준비하며 음료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을 세웠다.

이승준은 해외사업의 수익구조를 확장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오리온은 해외시장에서 제과사업으로 큰 입지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중관계 악화로 인한 리스크를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리온이 2023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2626억 원으로 한국법인의 매출인 2412억 원보다 10%가량 크다. 중국 법인 매출이 오리온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이에 이승준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다른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은 2023년 4월17일 국내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꼬북칩을 베트남, 인도에서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 공장에 100여억 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오리온은 앞서 베트남 시장에서 출시한 포카칩(오스타), 스윙칩(스윙) 등으로 스낵시장 1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해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리온 인도 법인은 2023년 1분기 영업손실 36억 원, 순손실 36억 원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대비 영업손실 및 순손실 폭이 커졌다.

다만 인도 시장은 2023년 기준 14억 명을 넘어선 인구수, 가계소득 증가로 인한 소비력 강화 등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이승준은 인도의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인도 전역으로 꼬북칩 5종의 판매처를 확장하는 등 인도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9월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실종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
식품공학을 전공한 식제품 개발·연구원 출신으로 오리온의 대표이사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오리온 내에서 연구원이 대표이사가 된 경우는 이승준이 최초다.

국내에서 식품회사 R&D 연구소장이 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것도 이승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한국법인 연구소장 겸 부사장을 맡은 2017년부터 꼬북칩,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크림파이 등의 인기 제품을 개발해냈다.

이후 이를 해외시장에 수출해 현지 법인을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너일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사건사고
△언론사와의 잦은 다툼
오리온은 언론사를 상대로 여러 차례 법정 다툼을 벌였다.

오리온의 팀장급 인물이 한 언론사의 취재기자를 상대로 3000만 원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실이 2022년 6월 인터넷 미디어 논객닷컴에 의해 전해졌다.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소송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 내용을 문제 삼는 경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분쟁조정 절차를 밟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오리온 쪽이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일을 두고 회사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오리온 쪽은 “이번 소송은 오리온 경영진 의사와 상관없는 개인차원의 소송이다”며 “소송사실도 언론사의 취재 요청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2015년 오리온은 담철곤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악의적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냈다는 이유로 S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

당시 오리온 관계자는 “원색적 표현은 물론, 사실과 다른 내용도 많이 보도했다”며 “소장을 막 접수한 상황이라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오리온은 지난 2016년 더팩트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이유로 6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했으며, 2017년 논객닷컴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이유로 18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오리온이 ‘언론 길들이기’를 위해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오리온의 꼬북칩 제품과 일본 야마자키 비스킷의 에아리아루 제품 사진. <오리온 & 야마자키 비스킷>
△꼬북칩 표절 논란
오리온의 흥행제품 꼬북칩이 일본 제품을 표절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안병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21년 10월1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리온의 스낵 제품 꼬북칩이 일본 제과업체인 야마자키 비스킷에서 출시한 에아리아루(Aerial)를 표절한 ‘미투 제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투 제품은 영어단어 미투(Me too)에서 유래한 말이다.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유사한 형태, 맛, 이름 등으로 출시된 카피 제품을 일컫는다.

안 의원은 오리온의 꼬북칩과 일본 야마자키 비스킷의 에아리아루는 포장디자인과 상품명은 다르지만 내용물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내 식품업계에서 미투 제품이 줄지어 출시돼 중국산 짝퉁 제품에 대응할 명분이 없다며 방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표절 논란이 발발하자 오리온 쪽은 "꼬북칩은 8년 동안 기술을 개발하고 2000번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2017년에 출시한 제품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일본 야마자키 비스킷의 에어리얼이 출시된 것이 오리온 쪽에서 기술개발을 시작한 2009년이라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이 밖에 오리온은 초코송이, 마켓오 생초콜릿, 초코파이 등의 흥행 제품들이 표절 논란에 휘말려 진통을 앓은 적이 있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이 2020년 5월19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리온 익산 공장 노동자 자살사건 책임 논란
오리온 익산 공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 노동자가 직장 내 따돌림을 이유로 202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 직후 오리온 측은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한 업무지시 등의 정황을 찾을 수 없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오리온 익산 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은 2020년 5월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공장사건의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 시민단체는 같은 달 담철곤 오리온 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을 묵인 또는 방조했다며 당국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담철곤 회장이 안타까운 죽음 앞에 진실규명과 대책 마련, 그리고 유가족과 함께 고통을 나누기보다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리온은 이에 태도를 바꿔 2020년 6월 익산공장 직원 사망사건에 대해 애도와 유감의 뜻을 표했다.

오리온은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조사결과 고인의 상관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와 함께 익산 공장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지도 및 권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의 권고를 성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후속조처로 직원이 개인적 고충이나 고민 등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외부기관과 협력해 ‘근로자 심리상담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9년 국세청 조사대상에 올라
국세청은 2019년 5월부터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 등 총 104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오리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7월에는 오리온의 중국 지주사 오리온푸드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됐다. 오리온푸드가 임직원 급여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집행비용 전액에 대한 영수증도 있다. 이를 중국 현지 세무당국에 제출했고 아무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세청은 장녀 담경선 오리온재단 과장에 대한 부동산 불법증여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 부동산은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명재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 대해 오리온 쪽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전 이양구 창업주가 보유하던 차명 재산을 되찾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
담경선씨는 본인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정상적으로 해당 부동산을 매매했다"고 말했다. 국세청 조사에서 이런 내용이 확인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오리온은 2011년과 2015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았다. 2015년 세무조사 당시에는 내부거래 과정에서 세금을 누락한 혐의가 적발돼 수십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부당노동행위와 노조 탄압 논란
오리온이 노합원의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 등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노조 탄압이 전국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도 뒤따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오리온지회는 2018년 회사가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 처분을 내리는 등 노조탄압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울산지법은 2018년 6월30일 오리온 울산영업소 관리자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혐의는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과 강요 미수 등이다. 또 오리온에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같은 금액의 벌금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2월 노조 소속 노동자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고 탈퇴하지 않자 담당 직무 등급을 2단계 강등시키는 등 부당한 인사조치를 내렸다.

울산영업소뿐 아니라 부산영업소에서도 노조 탄압 의혹이 제기돼 오리온의 노조 탄압이 전국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일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2018년 10월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담철곤 회장을 대신해 증인으로 출석한 이경재 오리온 대표는 "울산 노조관련 사항은 해당 소장의 개인 일탈행위였다"며 "사측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문제의 광고 사진. <오리온 홈페이지>
△포카칩 별명짓기 이벤트, 자극적 문구로 논란
2014년 7월 오리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한 포카칩 별명 짓기 이벤트에서 논란의 소지가 큰 문구들이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이벤트는 포카칩 소비자들이 직접 별명을 지어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그 내용이 홈페이지의 포카칩 광고에 노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던 중 ‘포카칩은 처녀이다! 왜? 먹어도 또 먹고 싶어서’라는 성 관련 비하표현이 광고란에 올라와 문제가 됐다.

또 ‘포카칩은 세월호이다! 왜? 에어포켓이 잘형성되어있다’며 포카칩의 질소포장을 비판하기 위해 세월호 사건을 끌어다 쓰는 문구마저 게시됐다.

이에 오리온은 이벤트를 일시 중단하고 사과문을 올려 “부적절한 언어 게재가 확인됐고 불편함을 느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또 논란의 문구는 이벤트 참여자가 작성한 문구가 자동으로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9년 동양제과(현 오리온)에 입사해 상품개발팀장을 맡았다.

2009년 중국 법인의 R&D부문장을 거쳐 연구소 소장 겸 상무이사를 맡았다.

2015년 한국 법인의 연구소 소장 겸 전무이사가 됐다.

2017년 오리온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2022년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78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인하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원 식품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승준은 2022년 기준 12억4400만 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오리온 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어록
[Who Is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3월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리온>
"2022년 오리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뤄냈다.“

"2023년 각 사별 대규모 투자가 계획됐다. 고성장을 지속한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고 새롭게 진출한 인도시장에서는 또 다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설비 투자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법인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할 계획을 세웠다. 중국법인은 스낵, 젤리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면서 제품력과 영업력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실행하겠다. 베트남 법인은 호치민, 하노이 공장을 증축·증설하고 제3공장 신축을 추진해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러시아 법인은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에도 트베리 신공장에 초코파이 1개 라인을 증설하고 젤리 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8년여 동안 꾸준히 추진한 윤리경영 수준을 2023년에도 한층 더 제고하겠다.“ (2023/03/23, 오리온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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