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천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이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2%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 알트코인의 저조한 성과로 비트코인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3% 내린 4009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3% 떨어진 244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1.82% 하락한 30만7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96%), 에이다(-5.56%), 도지코인(-3.42%), 트론(-0.01%), 솔라나(-2.51%), 폴카닷(-2.91%), 폴리곤(-6.0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이 최근 3만 달러 수준 아래로 떨어지며 수요일 오후 소폭 하락했다”며 “알트코인의 저조한 성과에 비트코인이 지배력을 더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점유율을 알려주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율 트레이딩뷰 데이터에서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2%를 넘어섰다.
가상화폐 리서치 회사 코인메트릭스의 카일 워터스 분석가는 “일부 새로운 가상화폐가 미국에서 강화한 규제 조사에 직면해 비트코인이 앞서가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다른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을 능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