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완성차 판매량 확대에 따라 현대위아도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28일 다올투자에 따르면 현대위아(사진)가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7일 현대위아 주가는 6만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에 따른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의 구조적 매출 증가와 열관리 시스템 등 전기차 관련 신규 매출이 가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위아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30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32.9% 늘어나는 것이다.
자동차부품이 2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부품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1880억 원, 영업이익 64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3.40%, 영업이익은 25.24% 증가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 엔진법인 가동중단에 따른 영업손실을 매분기 반영해왔다”며 “그러나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완성차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어 2분기에 이어 하반기부터 이익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위아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800억 원, 영업이익 28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2.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