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로 가상화폐 투자 상품에서 자금에 빠져나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로 가상화폐 투자 상품에서 자금에 빠져나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오른 349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0% 오른 227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44% 하락한 31만7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4%), 에이다(0.97%), 도지코인(0.58%), 솔라나(3.52%), 폴리곤(2.8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20%), 폴카닷(-0.2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이 계속 뒤처지는 가운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알트코인 등은 24시간 동안 약 3% 하락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 상품의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9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분석업체 코인쉐어스가 가상화폐 자산 투자 상품으로부터 9주 연속 자금이 유출돼 모두 4억2300만 달러(약 5400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관한 소송에서 다수의 알트코인을 유가증권으로 통제한 뒤 알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