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엑소가 완전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의 첸·백현·시우민은 19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SM과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의 멤버 3인(첸, 백현, 시우민)과 계약 내용을 일부 수정하기로 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3인과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그간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 제3의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당사자들과 논의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 SM이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돼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앞으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며 “SM은 각 아티스트가 개성을 발휘하며 각자 새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엑소의 백현과 시우민, 첸은 6월 초 불투명한 정산과 불공정한 계약에 대해 문제 삼으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계약 과정과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제3의 외부세력이 이들에게 접근해 계약해지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엑소는 다음 달 정규앨범 7집 ‘엑지스트(EXIST)’ 발매한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