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 아이오닉6는 '친환경 유틸리티'

▲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 전기차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6,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승용과 유틸리티 친환경차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차종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아이오닉6는 △BMW i4 △토요타 프리우스를, 아이오닉5는 △기아 EV6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앞서 아이오닉6는 4월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한 뒤 캐나다에서도 다시 한번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 역대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cd) 0.21을 바탕으로 킬로와트시(kWh)당 6.2km(18인치 휠, 스탠다드 2륜구동 모델 기준)의 전기소비효율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18인치 휠, 롱레인지 2륜구동 모델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아이오닉5는 올해 초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전기차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친환경차 부문 동시 수상은 현대차 E-GMP 기반 차량의 뛰어난 친환경 상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 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