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기술주 '버블 진입' 주의보, JP모건 "인공지능은 새로운 기술 아니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6-09 16:4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상승한 미국 증시 기술주가 이미 ‘거품’ 상태에 놓인 것으로 파악돼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9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어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가 지나치게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증시 기술주 '버블 진입' 주의보, JP모건 "인공지능은 새로운 기술 아니다"
▲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필두로 한 미국 증시 기술주가 거품 상태에 놓였다는 JP모건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마코 콜라노빅 JP모건 연구원은 CNBC와 인터뷰에서 “기술주는 최근 지나치게 상승해 거품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인공지능 열풍이 식으면 크게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미국 증시 상승세가 소수의 종목에만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투자자들이 가파른 하락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기술주의 가파른 상승은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빅테크 기업의 성장성보다 거시경제 측면의 상황이 일시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JP모건 연구원은 “인공지능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라며 인공지능이 불러올 경제적 효과에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되거나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증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JP모건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정례회의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며 “긴축 통화정책을 중단할지, 계속 이어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