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가족회사 주식 209억 백지신탁, 이해상충 논란 마감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08 11:0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족회사 주식 약 209억 원을 백지신탁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김 부원장의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가족회사인 해운선사 ‘중앙상선’ 지분 29% 209억 원어치 주식을 백지신탁하기로 결정했다. 백지신탁 작업은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된다.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가족회사 주식 209억 백지신탁, 이해상충 논란 마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족회사 주식 약 209억 원을 백지신탁한다.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지난해 김 부위원장에 해당 주식이 직무 관련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고위공직자는 직무관련 주식을 보유했을 때 이해충돌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주식을 매도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하는데 김 부위원장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 결정을 두고 5월17일 위원회를 상대로 심사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다시 백지신탁위원회의 결정을 따른 배경에는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벌어진 이해충돌 논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월부터 시행된 외감법 개정안에 따르면 비상장사 의무 회계감사 자산기준은 1천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이에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 1717억 원인 김 부위원장의 가족회사 중앙상선이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이해상충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창립 12주년 “다음 10년 책임질 '성장기' 도래할 것”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미국 민주당도 화웨이 TSMC 반도체 확보에 바이든 '책임론', 대선에도 변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