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0%(0.36달러) 높아진 배럴당 7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2일 국제유가는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이 재개된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54%(0.41달러) 상승한 배럴당 75.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주 중단됐던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재개되면서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진정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전날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부채한도가 상향하지 않으면 6월 들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부채한도 협상을 향한 경계감이 남아있는 만큼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