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15일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 홍용준 변호사를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해 3인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강현오 운영부문 대표이사, 이선승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2인 각자대표이사 체제였다.
홍 대표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기업 법무 전반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컴플라이언스(준법), 안전보건, 인사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에 집중한다.
홍 대표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컴플라이언스와 공정거래, 인사노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자문 경험을 쌓았다.
홍 대표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차별화한 운영 정책과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존 물류업계의 고질적 문제들을 개선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배송 시스템으로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할 수 있는 쿠팡의 경영철학 ‘고객을 와우하게 하라(Wow the customer)’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전문 분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현오 대표이사는 회계와 재무, 물류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로 2016년 쿠팡에 합류해 2023년 3월부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운영부문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오퍼레이션과 재무 등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운영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이선승 대표이사는 로켓배송 초창기인 2014년 쿠팡에 합류해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혁신을 주도해온 물류 전문가다. 2021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이사로 선임돼 기존 택배사와 차별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신사업에 집중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