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기관 "올해 세계 IT 지출 하향조정,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성장"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4-06 11:5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시장분석기관 IDC가 2023년 전 세계 IT 지출 예측치를 또 다시 하향조정했다. 

IDC는 5일(현지시각) 2023년 전 세계 IT 지출 규모가 2022년보다 4.4% 증가한 3조2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수치는 환율변동에 따른 증감을 제거하고 산출한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올해 세계 IT 지출 하향조정,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성장"
▲ 시장분석기관 IDC는 5일(현지시각) 2023년 전 세계 정보기술(IT) 지출을 2022년보다 4.4% 증가한 3조 2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

IDC는 매월 IT 지출 성장률을 발표하는데 최근 5개월 연속으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왔다. 3월에 발표한 2023년 IT 지출 성장률 예측치는 4.5%로, 4월에는 0.1%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스테판 민튼 IDC 데이터·애널리틱스 리서치 그룹 부사장은 "2022년 4분기부터 일부 IT 지출 부문에서 완만하지만 명확한 하락 징후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IDC는 3월 분석에서 개인용 컴퓨터 예측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번 4월 분석에서는 웨어러블 장치, 주변 장치 등 하드웨어의 지출 기대치를 축소했다. 기업들이 전산실 서버에 직접 투자하는 규모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T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출은 코로나19로 성장이 지체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클라우드와 하이퍼스케일(초거대) 데이터센터 제공업체의 투자 계획은 대체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와 디지털전환 투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강하지만 비클라우드 부문 지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 부문의 IT 지출 규모는 올해 2% 감소할 것으로 파악된다.  소비자 부문의 IT 지출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민튼 부사장은 “사내 인프라와 개인용 컴퓨터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1년 전보다 느리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체 IT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셀트리온제약,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 품목허가 받아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향한 '관세폭탄'에 우리 기업 수출도 악영향 전망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정리 나선다, 사업 불투명하고 더딘 12곳 대상
코스닥 배터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 추진,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SK하이닉스 밸류업 위해 주당 고정배당 25% 상향, 연 투자 매출 30% 이상
롯데그룹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내놔, 롯데케미칼 신용보강 위한 은행보증 목적
서정진 "2027년 셀트리온 매출 10조 목표, 이제는 신약개발 회사로 도약"
KB국민은행장 이환주 깜짝 내정, '양종희호' 밸류업·글로벌 확대 중책 맡는다
롯데헬스케어 사실상 사업 철수 수순, 유일한 서비스 '캐즐' 12월 종료
LS그룹 배터리소재 사업 키 쥔 오너가 3세 구동휘, 캐즘 속 LSMnM IPO 발판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