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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배당수입 30%는 자사주 매입·소각, 박정호 "글로벌 스탠다드"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3-30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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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주주환원정책을 내놨다.

박 부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스퀘어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 배당수입 30%는 자사주 매입·소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글로벌 스탠다드"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스퀘어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ᆞ소각이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 출범 이후 주주환원이 법적으로 가능해진 올해부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주주환원정책을 즉시 실행할 것”이라며 “SK스퀘어가 앞서 노력한다면 국내 자본시장을 좀 더 선진화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일부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2022년 경상배당수입 약 3600억 원 가운데 30%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쓰고 2023년 안으로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한 번에 소각한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추기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현금배당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SK쉴더스 매각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췄다.

박 부회장은 “SK쉴더스 매각으로 얻은 전체 8천억 원의 수익 가운데 4천억 원이 오는 8~9월에 입금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2천억 원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는 방법 등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정책 재원 확보를 위해 자본준비금 1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이 가결됐다.

SK스퀘어의 2022년 연결재무제표는 매출 4조5107억 원, 영업이익 1628억 원, 순이익 2561억 원으로 승인됐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된 뒤 대표이사에도 올랐다. 이성형 SK CFO(최고재무책임자)가 SK스퀘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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