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3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15일 신세계는 2022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급금액 5억 원 이상인 임원의 보수를 공시했다.
 
신세계 총괄사장 정유경 지난해 보수 35억, 이명희 정재은 각각 15억씩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35억 원을 수령했다.


정 총괄사장은 급여로 18억7900만 원, 상여로 16억2900만 원 등 모두 35억800만 원을 수령했다. 정 총괄사장의 급여는 2021년보다 8800만 원 증가했다.

신세계는 정 총괄사장의 보수를 놓고 사업보고서를 통해 “기존 백화점 사업 경쟁력 강화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3480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각각 14억99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회장과 정 명예회장 모두 보수가 2021년보다 2억2900만 원 늘었다.

그밖에 차정호 사장과 임병선 부사장이 퇴직소득 포함해 각각 32억1600만 원, 29억5200만 원을 받았다.

손영식 대표이사는 보수로 15억3600만 원을 수령했다.

한편 신세계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7400만 원으로 2021년 6700만 원보다 10.5% 증가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