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3곳의 임직원들이 평균 1억 원 안팎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터넷 전문은행 3곳이 공시한 ‘2022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 원이었다.
▲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 원으로 KB국민은행(1억1300만 원)보다 더 많았다. |
KB국민은행(1억1300만 원)이나 우리은행(1억400만 원) 등 주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토스뱅크 임직원의 연봉은 2021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올랐는데 이는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4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는 스톡옵션 행사 차익도 포함된 금액으로 차익을 빼면 1인당 보수는 1억700만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케이뱅크 임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96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과 비교해 보수 규모가 약 20% 증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