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홀딩스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계열사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대륜E&S와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 발전계열사 3사의 사업성 평가를 완료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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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 |
한진중공업홀딩스는 곧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한진중공업, 대륜E&S 홈페이지에 입찰공고문을 게시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1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가면서 유동성 확보방안으로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가 보유한 대륜E&S 등 발전계열사들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대륜E&S의 지분을 전량 소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과 대륜E&S는 대륜발전의 지분을 각각 29.17%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별내에너지의 지분도 각각 50% 소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도시가스 사업을 하는 대륜E&S 등 에너지3사와 인천 북항 배후부지 등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2018년 말까지 2조 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