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62%) 오른 2484.02에 장을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코스피지수는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장을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1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발표된 미국 2022년도 4분기 GDP가 호조를 보여 해외증시가 상승마감한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한 뒤 경기연착륙 기대감 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장중 각각 9743억 원과 22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18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운수창고(3.0%)와 의료정밀(1.5%), 서비스(1.4%), 통신(1.4%)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3.68%)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SDI(2.23%),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카카오(1.57%), 삼성전자(1.10%), 삼성전자우(1.04%) 등이 1% 이상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13%)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SK하이닉스(-0.87%), 현대차(-0.57%) 등이 뒤를 이었다.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2.31포인트(0.31%) 상승한 741.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은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였던 영향으로 상승출발했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으로 오른 뒤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693억 원과 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소프트웨어(2.9%)와 출판매체복제(1.8%), 정보기기(1.4%)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3.6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오스템임플란트(0.65%), 셀트리온헬스케어(0.51%) 등이 뒤를 이었다.
리노공업(-1.11%)과 에코프로비엠(-1.04%)은 1% 이상 내렸다. 에코프로와 펄어비스는 전날과 주가가 같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231.3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화는 3일만에 약세를 보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