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아파트지구 청담·도곡은 폐지 반포·서초는 축소, 재건축 속도 낸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1-19 09:2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아파트지구 청담·도곡은 폐지 반포·서초는 축소, 재건축 속도 낸다
▲ 서울시가 아파트지구 상당수를 올해 페지·축소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 현황.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아파트지구 상당수를 페지·축소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재건축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18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도지구(아파트지구) 및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급격히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를 감당하기 위한 아파트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1976~1983년에 지정됐다. 서울에 14개(208개 단지)가 있다.

아파트지구의 주택용지에는 상가 없이 주택만 배치해야 하고 상업용지에는 비주거용 건물만 건립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의 복합개발이 불가능하다. 

이에 서울시는 재건축사업을 촉진하고 재건축 단지 이외의 일반 필지에서 용도·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다만 정비사업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일부 단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개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거나 재건축이 끝날 때까지 아파트지구 폐지를 유보하기로 했다. 

아파트지구 전체가 폐지되는 곳은 원효, 화곡, 아시아선수촌, 청담·도곡 4개 지구다. 

남은 반포, 서초, 서빙고, 이수, 여의도, 압구정, 이촌, 잠실, 가락, 암사명일 등 10개 지구는 구역계를 축소한다.

한편 서울시는 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심의안’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한 일부 도로선형 변경과 공공공지 3곳 신설, 보행환경 개선, 하수도 관로 개선 등이 진행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서울 시내 14개 아파트지구의 재건축사업이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