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과 인공지능(AI) 신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전자박람회에서 가상 도심항공교통과 관련된 전시를 선보인 바 있고 에이닷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SK텔레콤이 중장기적으로 도심항공교통과 인공지능 등의 신사업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SK텔레콤은 다른 신사업인 데이터 센터나 T우주 등에서 매출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 상황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800억 원, 영업이익 277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2.3% 늘어나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2021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의 기대치 3050억 원을 밑도는 것으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SK텔레콤의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성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