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2천억 조기 지급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1-12 16:4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등 8개 계열사가 1조2천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G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2천억 조기 지급
▲ 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 명절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1조2천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3차 협력사까지 혜택이 이어질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2·3차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라도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필품도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7일 임직원 자발적 참여형 ‘기부식단’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설 음식과 학용품을 구매해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장애아동에게 전달한다. 

LG화학도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여수, 대산, 나주의 주민과 노인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기증한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 인근 독거 노인에게 식료품을, LG생활건강은 강원·충청 지역 농어촌에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기부한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