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위기극복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고객가치 혁신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정호영 사장이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년사, “당면 위기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근본적 변혁기에 있다는 점을 짚고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차량용과 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며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도 이런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속적 성장과 수익창출을 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전략적 수주활동과 수주제품의 적기 생산과 공급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핵심고객과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꿔 나가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LG디스플레이만이 할 수 있는 시장 창출형 사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정 사장은 “투명 올레드를 비롯해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업에 힘을 줘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도전은 의연한 자신감으로 마주하고, 혁신은 주도적 자세로 추진해나가자”며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가치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구성원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2023년이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