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법인을 신규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6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최근 자회사로 편입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가 새로 만든 법인으로 포스코아르헨티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수입해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법인 설립 후 자회사 편입

▲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법인을 신규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사진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3월 아리헨티나 살타주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1단계 착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리튬솔루션 신설 뒤 신규 발행한 주식 5751만 주 전량을 2875억5천만 원 규모의 현금출자를 통해 인수했다.

앞서 10월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결의로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2단계 사업은 연간 수산화리튬 생산 능력 2만5천 톤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2단계 사업은 포스코아르헨티나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장을 별도 법인으로 세워 양극재 기업에 공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아르헨티나 현지공장에 7억4100만 달러(약 1조 원), 국내 신설 공장에 3억5200만 달러(약 5천억 원) 등 모두 10억9300만 달러(약 1조5천억 원)가 투입된다.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사업은 연간 생산능력 2만5천 톤 규모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