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북한이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자들을 해킹하기 위한 500개의 피싱 도메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비트코인 2100만 원대 공방, 북한 해킹 위해 피싱 도메인 500개 운영

▲ 26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북한이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자들을 해킹하기 위한 500개의 피싱 도메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5% 내린 21642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6% 내린 156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94% 하락한 31만2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9%), 도지코인(-3.30%), 에이다(-1.13%), 폴리곤(-0.87%), 다이(-1.23%), 폴카닷(-0.17%), 트론(-0.8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해킹의 배후에 있다”며 “약 500개의 피싱 도메인을 사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다양한 대체불가능토큰 관련 플랫폼 및 프로젝트로 위장한 유인 웹사이트를 사용해 대체불가능토큰 투자자를 대체불가능토큰에서 분리하는 데 사용했다. 

슬로우미스트는 “이번 분석 자료는 북한 해커의 피싱 특성을 일부 추출한 것으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