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예산안 협상 지연에 "국민에게 송구", "끝까지 원칙 지키며 최선"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12-19 17:3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길어지는 일을 사과했다. 윤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에 직접적으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례 주례회동에서 "예산안 통과가 지연돼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정부는 국민에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예산안 협상 지연에 "국민에게 송구", "끝까지 원칙 지키며 최선"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2월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내년 글로벌 경기 하향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내년도 예산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해 처리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하지만 여야는 법인세 인하 및 대통령령 설립 기관 예비비 편성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점검회의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주례회동에서는 '청년 인턴 활성화' 논의도 오갔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로부터 청년 인턴 활성화 계획을 보고받은 뒤 "우리 정부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의 국정 참여이고 청년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며 "청년 인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청년 인턴 활성화 방안은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논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이 확정된다. 정부는 내년 1월 청년인턴의 채용 절차에 착수해 3월부터 현장 배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