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300만 원대로 상승했다.
예상보다 낮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다.
▲ 14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4일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7% 오른 2319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3% 오른 172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51% 하락한 35만4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25%), 도지코인(-0.42%), 폴리곤(-0.83%), 다이(-1.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카닷(0.51%), 솔라나(1.9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에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은 7.1%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7.3%보다 낮은 수치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13일(현지시각) 이른 유출 급증으로 바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자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었다”며 “현재는 출금이 재개됐지만 혼란스러운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 불안을 더했다”고 보도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