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지켰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약 1조1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 순유출(유입 자산과 유출 자산의 차이)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다.
▲ 13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경영진이 미국 검찰로부터 기소될지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자금 순유출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후 4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2% 오른 225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9.13% 내린 16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9.13% 하락한 34만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69%), 에이다(-1.68%), 폴리곤(-0.93%), 다이(-0.68%), 폴카닷(-2.86%), 트론(-0.1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리플(0.2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업계의 최신 폭풍 구름을 고려하고 있다”며 “노동 통계국이 발표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끈질긴 시세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경영진의 기소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 속에 자금 순유출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앞서 24시간 동안 바이낸스의 자금 순유출액은 9억200만 달러(약 1조1700억 원)라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