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건설 페이퍼컴퍼니 124곳 적발, 30곳은 이제 발주도 불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2-11-24 10:4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124곳을 적발했다.

서울시는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단속을 벌여 12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30개 업체는 앞으로 발주 공사에서 아예 배제된다.
 
서울시 건설 페이퍼컴퍼니 124곳 적발, 30곳은 이제 발주도 불가
▲ 서울시가 건설업 페이퍼 컴퍼니 단속을 벌여 124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서울시 페이퍼컴퍼니 단속 포스터. <서울시청> 

단속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11월15일까지 서울시 발주 공사에 입찰한 603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설업 등록기준 적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 뒤 124개 부실 건설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행정처분 내용은 △영업정지 109건 △시정명령·등록말소 4건 △과징금·과태료 4건 △행정처분을 위한 청문 절차 진행 7건 등이다.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30곳은 공사 계약에서 배제되어 수주 기회를 박탈당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자치구의 협조도 요청했다. 이미 시는 ‘건설업 등록기준 조사 매뉴얼’을 배포해 자치구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 바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건설업체가 등록기준 적합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자가진단표’도 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유발하는 건설업체는 절대 서울시에 발을 못 붙이도록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